폭염·폭우에 밥상 물가 비상...경제 성장에는 '마이너스' / YTN

폭염·폭우에 밥상 물가 비상...경제 성장에는 '마이너스' / YTN

7월부터 폭염·호우 반복…먹거리 물가 고공행진 br 7월 날씨, 3분기 물가 0.3p·올해 물가 0.1p 높여 br "2000년대 대비 집중호우 24·폭염 45 급증"br br br 이번 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집중 호우에 채소와 과일값이 뛰면서 다가올 추석 물가가 걱정됩니다. br br 극단적인 7월 날씨가 3분기 물가를 끌어올리고, 전체 경제 성장률도 떨어뜨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br br 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장을 보러온 소비자들, 더 저렴한 게 없는지 내내 주변을 살핍니다. br br 계속된 폭염과 집중호우에다 아직도 더위와 비가 반복되며 먹거리 물가는 여전히 고공행진입니다. br br 지난 금요일 기준 깻잎은 평년 가격보다 17, 배추는 지난달보다 20 넘게 비싸졌고, br br 비에 취약한 수박이 평년보다 20 넘게, 토마토는 25 가까이 값이 뛰었습니다. br br [이상록 서울 은평구 신사동: 채소가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것 같고요. 전체적으로 물가가 다 올라서 부담인 것 같아요. 가족 외식 겸 장보기를 많이 줄였어요.] br br 안정세를 보였던 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값도 올랐습니다. br br 해수면 온도도 높아지면서 고등어와 오징어, 회 가격도 뛰었습니다. br br 추석 차례상에 오를 과일들도 올여름 더위를 이기지 못해 생산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사과는 '금사과'로 불리던 지난해 추석 때보다도 3 가까이 더 가격이 올랐고, 배는 35 넘게 급등했습니다. br br 한국은행은 7월 폭염과 집중호우가 3분기 소비자 물가를 0.3p, 올해 전체 물가 상승률도 0.1p 끌어올릴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br br 한은은 특히 집중호우와 폭염 빈도가 2020년대 들어 뚜렷하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br br 2020년대 집중호우 일수는 연평균 49일, 폭염 일수는 67일로 2000년대보다 각각 24, 45 급증했습니다. br br 이 같은 현상은 경제성장률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br br 한은은 집중호우와 폭염 일수의 영향으로 2020년대 3분기 기준 경제성장률이 2010년대보다 0.1p 줄었고 연간으로 보면 0.04p 줄었다고 봤습니다. br br [양준빈 한국은행 조사국 경기동향팀 과장 : 야외활동이 중심이 되는 건설업이나 농림업, 이제 대면서비스업들, 집중호우가 나면 1차원적으로 야외활동을 못 하니까 단기적으로 직접 피해가 발생하고요. 날이 많이 더워지면 조업 가능한 시간대가 제약돼서….] br br 한국은행은 이상기후 피해 급증은 우리나라 인프라가 과거의 기... (중략)br br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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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5-08-31

Duration: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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