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의 7년 전 네 차례 방중 의미는?...'지지'와 '영향력' 확인 / YTN

김정은의 7년 전 네 차례 방중 의미는?...'지지'와 '영향력' 확인 / YTN

베이징행 특별열차에 오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18년부터 네 차례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br br 모두 북미 정상회담 전후로 진행됐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북한은 중국의 지지를 확인하고 중국은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과시하는 의미를 가졌습니다. br br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2018년 3월 김정은 위원장은 특별열차를 타고 베이징을 방문했습니다. br br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시진핑 주석을 먼저 만나 중국과의 관계부터 다졌습니다. br br 3박 4일 방중 일정이 끝날 때까지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br br [새라 허커비 샌더스 당시 백악관 대변인(2018년 3월 28일) : 현재로선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보도를 확인하거나 부인할 수 있는 입장에 있지 않습니다.] br br 김 위원장의 두 번째와 세 번째 중국 방문은 2018년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직전과 직후에 이뤄졌습니다. br br 전용기 '참매 1호'를 이용한 1박 2일 실무 방문이었습니다. br br 시 주석에게 트럼프와 나눈 대화를 공유하고 북한에 대한 지지를 확인하는 계기로 삼았습니다. br br [겅솽 당시 중국 외교부 대변인(2018년 6월 19일) : 이번 방문이 북중 관계를 한층 심화하고 중요한 문제에 대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며 지역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합니다.] br br 2019년 1월, 네 번째 방문은 2월 하노이 북미 2차 정상회담을 앞두고 성사됐습니다. br br 3박 4일 방중 기간에 김정은 위원장은 경제 시설을 시찰하며 개방 의지도 표현했습니다. br br 시 주석은 김정은의 생일 만찬까지 열면서 북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미국에 보여줬습니다. br br [중국 CCTV 보도(2019년 1월 10일) : 시진핑 총서기의 부인 펑리위안과 김정은 위원장 부인 이설주도 회의에 참석했고, 회의 후에는 두 정상 부부가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br br 2018년부터 2019년 사이 네 차례 김정은의 중국 방문이 북미 정상회담 전후로 이뤄졌기 때문에 이번에도 북미 회담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br br 하지만 당시에는 북미 정상회담이 먼저 논의되는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고, 지금은 북미 간에 정상회담에 대한 협의가 없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br br YTN 신호입니다. br br 영상편집 : 임현철 br 디자인 : 지경윤 br br br br br YTN 신호 (sino@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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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5-09-01

Duration: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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