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 1.7…이게 웬일? br SKT 통신요금 50 감면 따른 일시적 효과 br 지난달 소비자물가 1.7 상승…9달 만에 최소폭br br br 요즘 시장에 가면 정말 먹거리 물가가 끝도 없이 오르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실 텐데요. br br 이상하게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7에 그쳤습니다. br br SK텔레콤의 통신료 감면 영향인데요. br br 통신료 인하가 없었으면 어떻게 나왔을까요. br br 이승은 기자, 전해주시죠. br br [기자] br 네,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7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석 달 만에 1대로 내려온 겁니다. br br 이 같은 상승 폭은 9달 만에 가장 적습니다. br br SK텔레콤의 통신 요금 인하의 영향입니다. br br SK텔레콤이 해킹 사태로 가입자가 이탈하는 것을 막기 위해 8월 한 달 2천만 명이 넘는 가입자의 통신요금을 50 감면했는데, 이 때문에 공공서비스 물가 항목이 3.6 떨어지며 전체 물가를 0.42p 끌어내렸습니다. br br 통신요금 변동이 없었다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3, 13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을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습니다. br br 이상 기후 영향으로 농축산물 물가가 1년 전보다 4.8 올라 13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br br 지난달 농축산물 물가는 전체 물가를 0.37p 끌어올렸습니다. br br 가공식품 물가도 4.2 상승했고, 외식 물가도 3.1 상승하며 전체 물가 상승률을 훌쩍 웃돌았습니다. br br 세부 항목을 보면 고등어가 13.6 등 수산물이 7.5 올라 2년 6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br br 국산 쇠고기도 6.6 올라 3년 7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뛰었습니다. br br 과일 중에서는 복숭아가 28.5 올랐고, 가공식품 중에서는 김치가 15.5, 커피가 14.6 올랐습니다. br br 한국은행은 일시적 하락 요인이 사라지면서 이번 달부터 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2 안팎의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br br YTN 이승은입니다. br br br br br YTN 이승은 (selee@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