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푸틴, 반미 연대 과시…“전례 없는 중러 관계”

시진핑·푸틴, 반미 연대 과시…“전례 없는 중러 관계”

ppbr br [앵커]br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오늘 먼저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이렇게 손을 맞잡았습니다. br br서로를 오랜 친구라고 부르면서요. br br같이 산책도 하고 차도 같이 마셨는데, 반미 투톱의 만남 모습은 이솔 기자가 이어갑니다. br br[기자]br베이징 인민대회당에 도착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소 띤 얼굴로 레드카펫을 따라 회담장에 들어갑니다. br br양국 국기를 배경으로 악수를 나눈 두 정상은 서로를 '친구'라 부르고, 관계가 최고조라고 강조했습니다. br br[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br"친애하는 친구여, 우리의 긴밀한 소통은 전례 없이 높은 수준에 있는 러시아-중국 관계의 전략적 성격을 보여줍니다." br br이들은 더욱 공정한 세계 질서 구축을 위해 협력하자고 강조했는데, 전세계를 상대로 무역 전쟁을 벌이는 미국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br br[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br"중국은 러시아와 협력해 서로의 국가 발전과 부흥을 지원하고, 공정과 정의를 굳건히 수호하며, 더욱 정의롭고 공평한 국제 질서를 구축할 것입니다." br br시 주석의 관저인 중난하이에서 오찬과 차담을 이어간 두 정상은, 카메라 앞에서 관저 경내를 함께 산책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brbr영국 BBC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세계 경제 질서를 흔들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안정적 무역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br br두 정상이 마주 앉은 건 지난 5월 러시아 전승절 이후 약 4개월 만으로, 양국은 에너지, 항공우주,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여 건의 협력 문서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앞서 크렘린궁은 "김정은 위원장이 베이징에 도착하면 회담 가능성을 대표단과 직접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북러간 정상회담도 조만간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 br br영상편집 : 방성재br br br 이솔 기자 2sol@ichannela.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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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5-09-02

Duration: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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