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명당 다툼에 어선이 보트 돌진…바다 위 보복운전

낚시 명당 다툼에 어선이 보트 돌진…바다 위 보복운전

ppbr br [앵커]br제주 앞바다에서 3톤급 어선이 소형 보트를 위협하고 급기야 돌진해 들이받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br br왜 그랬을까, 낚시 명당을 둘러싼 시비 때문이었다는데요. br br자칫하면 큰 피해로 이어질 뻔한 위험천만한 순간, 공국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br[기자]br어선 한 척이 물살을 가르며 소형 보트에 접근합니다. br br바로 옆에서 뱃머리를 돌리며 위협합니다. br br[현장음] br"이리와 ○○○야" br br주변을 빙빙 돌며 파도를 일으키는 어선. br br보트가 연신 흔들립니다. brbr[현장음] br"형, 해경에 신고해줘." br br속도를 내 보트 쪽으로 돌진하다 끝내 부딪힙니다. br br[현장음] br"어~, 어~, 어~" br br사건이 발생한 건 어제 오후 1시쯤입니다. br br이 사고로 보트에 타고 있던 2명이 다쳤고, 보트 일부가 부서지는 피해가 났습니다. br br앞서 낚시 포인트 문제로 시비가 붙은 게 화근이 됐습니다. brbr보트가 뒤집혔다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br br[보트 선장] br"닻 내린 상태에서 엄청 도망쳤죠. 또 받으려고 해서 진짜 사람 죽이려고 해서 진짜 깜짝 놀랐어요. 안 도망갔으면 저 죽을 뻔했어요." br br해경은 어선 선장을 특수상해 등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brbr[해경 관계자] br"일단 어선 선장은 본인이 들이받지 않았다 그래서 과학수사해서 레저보트 충돌 흔적 있는지 조사 중이고요." br br바다에 어족자원이 줄어들면서 이를 둘러싼 어민과 낚시꾼간의 갈등이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br br영상취재 : 김한익 br영상편집 : 김지향br br br 공국진 기자 kh247@ichannela.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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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5-09-02

Duration: 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