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 13.6 수산물 7.5↑…2년 반 만에 최대폭 br 돼지고기 9.4·한우 6.6 ↑…3년여 만에 최대폭 br 가공식품 4.2·외식 물가 3.1 ’고공행진’ br 한국은행 "9월 이후 당분간 물가 2 안팎 오름세"br br br 요즘 시장에 가면 정말 먹거리 물가가 끝도 없이 오르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실 텐데요. br br 이상기후가 이어진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7에 그쳤습니다. br br SK텔레콤의 통신료 감면 영향인데요. br br 통신료 인하가 없었으면 어떻게 나왔을까요. br br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폭염과 폭우가 계속된 지난달. br br 채소, 과일에 고등어, 남는다는 쌀까지, 안 뛰는 게 없을 정도였습니다. br br 그런데 통계청 집계 결과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7 상승에 그쳤습니다. br br 상승 폭이 9달 만에 최저로, 석 달 만의 1대 상승률입니다. br br SK텔레콤이 가입자 이탈을 막기 위해 8월 한 달 통신요금을 깎아준 영향입니다. br br 2천만 명이 넘는 가입자의 통신요금이 50 떨어지자 공공서비스 물가가 3.6 내려가며 전체 물가를 0.42p 끌어내렸습니다. br br 하지만 지난달 농축산물 물가는 1년 전보다 4.8 올랐습니다. br br 13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으로 전체 물가를 0.37p 끌어올렸습니다. br br 통신요금이 같았다면 지난달 전체 물가 상승률은 13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을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습니다. br br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휴대전화료 부분은 하락을 제외했을 때 말씀하시는 거죠? 제외했을 때는 대략, 저희가 공식적으로 이 부분 말씀드리긴 그렇고 계산해 보면 2.3 내외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br br 특히 고등어 13.6 등 수산물이 7.5 올라 2년 6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br br 돼지고기가 9.4, 국산 쇠고기도 6.6 올라 모두 3년여 만에 최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br br 김치 15.5, 커피 14.6 등 가공식품이 4.2 상승했고 외식 물가도 3.1 상승해 전체 물가 상승률을 훌쩍 웃돌았습니다. br br 한국은행은 일시적 요인이 사라지면서 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2 안팎의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br br 잇단 정부 대책에도 서민이 가장 고통받는 먹거리 물가 상승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br YTN 이승은입니다. br br br br br br br YTN 이승은 (selee@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