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종에 마약이…전국 2천 곳에 숨겨 유통

초인종에 마약이…전국 2천 곳에 숨겨 유통

ppbr br [앵커]br우리 일상 아주 가까운 곳까지 마약이 침투하고 있습니다. br br해외에서 몰래 들여온 마약을, 소화전이나 계량기 심지어는 초인종 속에 몰래 숨겨놓고 유통하는 건데요, br br이런 곳이 2천 곳이 넘었습니다. br br허준원 기자입니다. brbr[기자]br수사관이 야산을 파헤칩니다. br br테이프가 둘둘 감긴 커다란 물체가 나옵니다. br br[현장음] br"여기 있다. 여기 있다 필로폰? 케타민?" br br아파트 배전실 안에서도 비슷한 물체가 발견됩니다. br br총책 20대 A씨 등 일당이 숨겨놨던 마약입니다. br br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베트남에서 필로폰과 케타민, 합성대마를 들여왔습니다. brbr일당은 소화전이나 초인종 속 같이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수 있는 공간에 마약을 숨겼습니다.br br이런 식으로 전국에 파악된 곳만 2천 곳에 달합니다.brbr대금을 지불하면 숨긴 장소를 알려주는 '던지기 수법'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br br수사를 피하기 위해 가상자산으로 마약 대금을 받았고 운반책에겐 음식 배달원 복장을 입게 했습니다. br br이런 수법으로 마약 70kg을 팔았고 벌어들인 범죄 수익은 60억 원에 달합니다. br br경찰은 A씨 등 57명을 검거해 이중 17명을 구속했습니다. brbr은닉장소와 주거지에서 마약 26kg를 회수하는 한편, 현금과 명품시계 등도 압수했습니다. brbr[이승수 대구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장] br"전국 전역에 걸쳐서 유통망을 형성했고 지금까지 저희가 전국적으로 검거한 조직 중에는 상당한 규모의 조직입니다." br br경찰은 마약 구매자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허준원입니다. br br영상취재: 김건영 오현석 br영상편집: 김지향br br br 허준원 기자 hjw@ichannela.


User: 채널A News

Views: 3

Uploaded: 2025-09-04

Duration: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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