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만 특별한 게 있다"...유통가의 '지역 특화 전략' / YTN

"그곳에만 특별한 게 있다"...유통가의 '지역 특화 전략' / YTN

온라인 쇼핑이 대세지만 제주도에서는 지역만의 색깔을 살린 오프라인 매장이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br br 관광객들이 지역만의 특색이 있는 제품 구매를 선호하면서 지역 특화매장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br br 오동건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br br [기자] br 매장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돌하르방 캐릭터. br br 화장품 유통업체의 제주 특화매장은 한쪽 면의 상품 진열을 포기하고 바다를 향해 큰 창을 냈습니다. br br [다이애나 허 중국 관광객 : 매장을 들어왔는데 실내 장식이나 아이템들이 예뻤습니다.] br br 옥상은 아예 루프탑으로 꾸며 소비자들이 쇼핑 뒤 해변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재단장했습니다. br br 상품 역시 맞춤 전략으로 배치됐습니다. br br 여기 진열된 제품들은 제주도에서만 살 수 있습니다. 동백향이 나는 탈취 스프레이, 감귤 입욕제까지 25개의 제품을 제주 특화 매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br br 관광객들의 쇼핑 트렌드는 변하고 있습니다. br br 지난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찾은 쇼핑 장소를 살펴보면, br br 면세점의 입지는 5년간 큰 변화가 없었던 반면 지역 특색을 느낄 수 있는 상점과 전통시장을 찾은 비율은 크게 늘었습니다. br br [알리아 다피어 싱가포르 관광객 : 음식이나 그곳에서만 할 수 있는 걸 좋아합니다. 쇼핑도 마찬가지고요.] br br [최현하 화장품 유통업체 관계자 : 선물용으로 많이 구매하시고, 여행의 추억으로 남기려고 구매하시는 편이라서.] br br 이런 흐름을 반영해 잇따라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저마다 지역에 맞춘 특화 매장, 특별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br br 한 베이커리 프랜차이즈가 선보인 제주에서만 파는 과자 제품은 선물용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br br 커피 전문점도 전국에서 가장 큰 매장을 제주 특화 매장으로 꾸미고 제주 말차를 넣은 제품이나 제주 돌하르방을 연상시키는 빵 등의 메뉴를 출시했습니다. br br 여기에 현장에서만 살 수 있는 각종 굿즈까지 판매하면서 누적 방문객 1천만 명을 달성했습니다. br br [신지현 부산시 동래구 : 너무 제주도스러운 느낌이 많이 나다보니 한 번쯤 와보면 좋을 것 같아요.] br br 온라인 중심으로 변한 유통 환경 속에서 오프라인 매장들은 이처럼 지역 맞춤형 매장, 맞춤형 상품 전략으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습니다. br br YTN 오동건입니다. br br br 영상기자: 심관흠 br 디자인: 전휘린, 신소정 br br br ※ '당신의 제보... (중략)br br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

Uploaded: 2025-09-13

Duration: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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