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에서 한여름의 끝자락을 뜨겁게 달군 한인 대축제가 열렸습니다. br br K-팝 공연부터 한국 전통문화 체험까지, br br 현지 시민들과 동포들이 함께 어우러진 한류 축제 현장에 정영아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br br [기자] br 한여름의 열기만큼이나 뜨겁게 달아오른 축제 현장에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br br 흥겨운 K-POP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청소년들. br br 휴대폰을 들고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는 모습이 눈길을 끕니다. br br [올가 치바코바 토론토 한인 대축제 참가 청소년 : 케이팝을 무척 좋아하고, 한국 문화도 좋아해요. 무척 흥미롭다고 생각해요.] br br 치맥 가든과 한식 부스에는 종일 긴 줄이 이어졌고, br br '오징어 게임'으로 유명해진 달고나는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br br 참가자들은 드라마에서만 보던 전통 혼례복을 직접 입고 기념사진을 남기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습니다. br br [사마라 토론토 한인 대축제 참가자 : 저는 스리랑카 출신이에요. 어릴 때 K-드라마를 봤는데요, 대장금이요. 스리랑카에서 굉장히 인기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걸 꼭 해보고 싶었어요.] br br 2001년부터 이어져 온 '토론토 한인 대축제'. br br 올해는 나흘 동안 10만여 명이 참여하며 캐나다 한인사회의 최대 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br br [채현주 온타리오한인비즈니스 협회 회장 : (지난해 축제 참가자)한인 비율은 18밖에 안 돼요. 82가 비 한국인이었어요. 저희의 목표는 한인 2세나 1.5세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구심점이 되는 행사가 되길 바립니다.] br br 무대 위에서는 힘찬 북소리와 함께 흥겨운 사물놀이가 시작됐습니다. br br 이어진 부채춤 공연은 화려한 춤사위와 고운 선율로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는데요. br br 케이팝 댄스 경연에 나선 청소년들은 열정적인 무대로 축제의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습니다. br br 토론토를 뜨겁게 달군 한인 대축제. br br 케이팝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한류의 물결은, 세대와 국경을 넘어 현지 사회 속으로 깊숙이 스며들고 있습니다. br br 캐나다 토론토에서 YTN 월드 정영아입니다. br br br br br br br YTN 정영아 (weeping07@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