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오는 17일이나 18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자진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 건강상 사유를 들어 특검팀의 세 차례 소환 통보에 불응했는데, 출석을 거부 의사는 없다는 입장을 전했는데 특검이 제안을 받아들일지 주목됩니다. br br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귀혜 기자! br br 한학자 총재 측이 특검에 나오겠다고 했군요. br br 자세히 전해주시죠. br br [기자] br 네, 조금 전 통일교 한학자 총재 측이 입장문을 냈습니다. br br 한 총재가 오는 17일 또는 18일에 자진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민중기 특검팀에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br br 한 총재 측은 한 총재가 지난 4일 병원에서 심장 시술을 받았고, br br 재시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는 의료기록을 제출하면서 단 며칠만이라도 시술 후 회복할 시간을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 이어 특검 출석을 거부하는 게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한다면서, 특검이 지정해주는 날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br br 앞서 특검은 한 총재에게 지난 8일과 11일 잇달아 소환을 통보했지만, 한 총재 측은 두 차례 모두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냈습니다. br br 특검은 내일(15일) 나오라고 한 차례 더 조사일정을 조정했지만, 정해진 일정에 나오지 않겠다는 서면을 제출한 만큼, br br 한 총재가 3차례 불응한 것으로 보고 이후 대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br br 한 총재가 요구하는 일정에 소환 조사가 이뤄질지도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br br 한 총재는 통일교 현안 청탁을 목적으로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을 통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 김건희 씨 측에 금품을 건네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r br 특히, 이런 의혹들과 관련해 한 총재가 교단 차원에서 지시를 내린 정점이라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br br 한 총재와 통일교 측은 여러 의혹에 대해 윤 씨 개인의 일탈일 뿐 교단 차원의 개입이나 지시는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습니다. br br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귀혜입니다. br br br br br YTN 신귀혜 (chosh@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