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구금사태 의식한 듯 "외국투자 위축 원치 않아" / YTN

트럼프, 구금사태 의식한 듯 "외국투자 위축 원치 않아" / YTN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 기업의 투자 의욕을 꺾고 싶지 않고 그들의 직원을 환영한다며, 한국인 구금사태를 의식한 듯한 발언을 내놨습니다. br br 반도체와 선박 등 구체적인 품목까지 언급했는데, 구금사태 이후 미국 투자 여론이 악화한 것을 달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br br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신윤정 특파원! br br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자세히 전해주시죠. br br [기자] br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4일 트루스소셜에 "외국 기업이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복잡한 물건을 만들 때, 일정 기간 그들의 전문가들을 데려와 미국인들을 가르치고 훈련하도록 하게 하고 싶다" 고 썼습니다. br br 또 "그들이 미국에서 사업을 단계적으로 철수해 본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그렇게 하게 하고 싶다" 며 이렇게 하지 않는다면, 그 모든 대규모 투자는 애초에 들어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br br 이런 제품으로는 칩과 반도체, 컴퓨터, 선박, 기차 등 미국이 다른 나라에서 만드는 법을 배워야 하는 수많은 제품을 나열했습니다. br br 그러면서 미국은 과거에 그것들을 잘 만들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r br 특히 조선업을 언급하며 과거 미국은 하루에 한 척씩 배를 만들었지만, 지금은 1년에 한 척조차 겨우 만드는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br br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외국이나 외국 기업의 투자를 겁주거나 의욕을 꺾고 싶지 않다며 미국은 그들을 환영하며, 그들의 직원들도 환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br br 이어 미국은 그들에게서 배우고, 머지않아 그들보다 더 잘해낼 것이라고 마무리했습니다. br br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한국인 근로자 대규모 구금사태 직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비슷한 발언을 내놨는데, 당시 발언 잠시 들어보시죠. br b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난 7일): 전문가들이 미국에 와서 미국 노동자들이 어려운 일을 할 수 있도록 훈련 시킬 수 있어요. 배터리든 컴퓨터든 선박 건조든 말입니다.] br br 비슷한 발언을 일주일 만에 다시 내놓은 건 우리 정부가 미국에 3천5백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상황에서 미국이 외국 투자를 제대로 받을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한미 간 후속 투자협의가 난항을 겪는 상황에서 국내외에서 차라리 거액의 돈을 내고 관세를 낮추느니 우리 수출업체에 지원하는 게 더... (중략)br br YTN 신윤정 (yjshine@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2

Uploaded: 2025-09-14

Duration: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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