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오늘부터 일본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27.5에서 15로 낮췄습니다. br br 일본 자동차 업계로서 급한 불은 끈 모양새이지만, 애초 2.5였던 자동차 관세와 비교할 때 큰 부담은 여전합니다. br br 일본 현지 연결합니다. 김세호 특파원! br br [기자] br 도쿄입니다. br br br 일본의 자동차 관세 인하에 대한 일본 측 반응 전해주시죠. br br [기자] br 미국의 일본산 자동차 관세 인하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1시 1분부터 적용됐습니다. br br 원래 미국에 수출되는 일본산 자동차의 관세는 2.5였지만, br br 트럼프 대통령이 여기에 25p 관세를 더하면서 27.5의 관세가 부과됐습니다. br br 이번 일본 자동차에 대한 관세 15 적용은 지난 7월 미일 간 합의에 따른 겁니다. br br 일본 정부는 환영을 표하면서도, 이후 일본 내 관련 기업들이 받을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br br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 : 전국 천여 곳에 있는 특별상담창구의 대응과 중소기업의 자금 마련을 위한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br br 교도통신, NHK 등 일본 언론들은 이번 자동차 관세 시행에 자동차 관세로 인한 타격은 어느 정도 완화하겠지만, br br 트럼프 행정부 출범 당시 애초 2.5와 비교하면 여전히 세율이 높은 만큼 기업에 큰 부담이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br br 특히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는 중소 업체들의 타격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일본 정부의 발표는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br 관세 협상에서 미일이 합의한 일본의 5천5백억 달러의 대미 투자 내용을 놓고 일본 내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죠. br br [기자] br 미일 간 관세 협상 내용을 놓고 일본 내에서도 불평등 조약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br br 미일 간 체결한 양해각서를 보면 일본이 자금을 투자할 곳은 미국인으로만 구성된 투자위원회가 검토해,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결정합니다. br br 일본은 단지 별도 협의위원회를 통해 조언을 하는 정도입니다. br br 미국은 일본에 투자할 곳을 수시로 제시할 수 있고, 일본은 지정된 계좌에 달러를 입금하는데, br br 일본이 돈을 입금하지 않으면 미국은 일본산 수입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습니다. br br 투자 이익 배분도 투자 원리금 변제 전에는 미국과 일본이 절반씩 갖지만, br br 변제 후에는 미국이 이익의 90, 일본은 10를 각각 차지합니다. br br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이 자... (중략)br br YTN 김세호 (se-35@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