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영공 뚫린 직후...미국의 기이한 움직임에 유럽 '패닉' [지금이뉴스] / YTN

폴란드 영공 뚫린 직후...미국의 기이한 움직임에 유럽 '패닉' [지금이뉴스] / YTN

러시아 드론의 폴란드 영공 침범으로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이 러시아·벨라루스 합동 군사훈련에 군 대표단을 파견해 그 배경을 놓고 해석이 분분합니다. br br 현지시간 16일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전날 벨라루스에서 열린 '자파드(서쪽) 2025' 훈련 현장에 브라이언 슈프 미국 공군 중령을 포함해 최소 2명의 미군 관계자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br br 빅토르 흐레닌 벨라루스 국방장관은 이들을 직접 영접하면서 "최고의 관람석을 제공해 드리겠다"며 환영했습니다. br br 이에 슈프 중령은 흐레닌 장관과 악수하며 "초대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br br 벨라루스 국방부는 미국 군 대표단의 방문이 예상 밖이었다는 듯 "자파드-2025 훈련의 또 다른 날 아침이 이렇게 시작될지 누가 알았겠습니까?"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br br 자파드 훈련은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2009년부터 4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br br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이후 미국이 이 훈련에 군 대표단을 보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br br 벨라루스 국방부는 지난 12일부터 진행된 이번 훈련에 나토 회원국인 튀르키예와 헝가리, 중국,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 등 모두 23개국 대표단이 참관했다고 전했습니다. br br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동쪽으로 72㎞ 떨어진 보리소프 훈련장에서 진행됐습니다. br br 수호이(Su)-34 전투기가 유도 폭탄을 투하하고 무장 헬리콥터와 감시 드론이 합류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모습이 연출됐습니다. br br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이번 훈련이 순전히 방어적 성격이라고 주장했지만,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이번 훈련을 "매우 공격적"이라고 규정하며 이번 훈련에 앞서 벨라루스와의 국경을 일시적으로 폐쇄했습니다. br br BBC는 훈련장에서의 폭발음과 총성이 서방, 특히 유럽에 대한 경고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br br 이는 "당신들의 문 앞에 놓인 이 화력을 보고 고려하라. 모스크바와의 대립은 당신들에게 이롭지 않다"는 메시지일 수 있다고 했습니다. br br 서방은 이번 훈련을 불안하게 지켜보며 경계 태세를 높이고 있습니다. br br 러시아 드론이 지난 10일 나토 회원국인 폴란드 영공을 침범해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토 국가 국경 인근에서 진행되는 훈련이기 때문입니다. br br 이 같은 긴장 상황 속에서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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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5-09-16

Duration: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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