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미측 설득 주력...트럼프 "반도체·의약품 관세 자동차보다 높을 수도". / YTN

여한구, 미측 설득 주력...트럼프 "반도체·의약품 관세 자동차보다 높을 수도". / YTN

한미 관세 후속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방미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이견을 좁히기 위한 설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br br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한 관세율이 자동차보다 더 높을 수 있을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br br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br br 여한구 본부장 방미 이틀째인데, 어떤 설득에 주력하고 있습니까? br br [기자] br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오늘 워싱턴DC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를 만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br br 그리어 대표에게 마스가 프로젝트 등 대미 투자 전반에 대한 협의는 물론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현재 교착상태를 풀기 위한 설득에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지난 7월 30일 한미 무역협상에서 미국은 기존에 통보했던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고, 대신 우리나라는 3,5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86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하기로 합의했죠. br br 그러나 현재 후속 협상에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가장 큰 쟁점은 구체적인 투자 대상 선정 방식과 이익 배분 문제입니다. br br 미국 측은 일본과 합의한 내용과 마찬가지로 투자처를 미국이 정하고, 투자금 회수 뒤 이익도 미국이 90를 가져가겠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br br 우리나라는 투자에 참여한 기업이 사업성을 검토한 뒤 투자 대상을 결정해야 하고, 미국의 이익 배분 요구도 불합리하다는 입장입니다. br br 여기에 조지아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일어난 우리 근로자 3백여 명 구금사태로 전문직 비자 쿼터 신설 등 비자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br br 오늘부터 미국이 일본산 자동차에 매기는 관세율이 15로 떨어졌지만, 한국산 자동차는 아직 25의 관세율로 자동차 대미 관세가 역전되면서 불리한 상황이 됐습니다. br br 우리 정부는 국익 원칙을 강조하고 있어 협상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 정부 관계자는 여 본부장이 이번 방미에서 다양한 경로로 우리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고 설득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 여 본부장은 내일 귀국길에 오릅니다. br br br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한 고율 관세 가능성을 시사했다고요? br br [기자] br 미국에 수출하는 일본 자동차의 관세율이 15로 낮아지면서 우리나라의 대미 자동차 수출에 빨간 불이 켜졌는데요. br br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와 의약품에... (중략)br br YTN 홍상희 (san@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

Uploaded: 2025-09-16

Duration: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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