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하마스 인간 방패' 경고...유럽은 "이스라엘 특혜 중단" / YTN

트럼프, '하마스 인간 방패' 경고...유럽은 "이스라엘 특혜 중단" / YTN

미국을 제외한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에 가자시티 지상전에 돌입하면서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br br 유럽은 이스라엘에 대한 무역 특혜를 중단하는 초강수를 들고 나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하마스에만 인질을 방패로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br br 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br br [기자] br 이스라엘군은 가자시티 지상전 첫날, 3개 사단과 예비군, 탱크 등을 동원해 중심부로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br br 해상에서는 군함도 지원에 나섰습니다. br br 여기에 더해 며칠 내로 예비군 13만 명을 소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에피 데프린 이스라엘군 대변인 : 이번 작전의 목적은 인질들을 데려오고 가자시티에서 하마스를 패배시키는 것입니다.] br br 사망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가자시티를 빠져나가는 대피 행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br 이스라엘 보안 당국은 이미 37만 명이 피난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br br [사미라 이사 가자시티 주민 : 모든 게 파괴되고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상황입니다. 고층 건물들이 폭격당하고 있어요.] br br 이스라엘의 지상전을 지지하고 나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하마스가 인간 방패를 사용할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br b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하마스가 인질들을 방패로 삼으면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br br 이스라엘 방문을 마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곧바로 카타르를 찾아 중재 노력을 이어가자며 카타르를 달랬습니다. br br 하지만 이스라엘의 카타르 영토 공습에 이은 지상전 돌입으로 중동 전체가 격앙된 상태에서 설득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br br 유럽연합, EU는 이스라엘에 대한 무역 특혜 중단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br br 양측 교역에서 37를 차지하는 이스라엘 수출품에 다시 관세를 물리겠다는 건데 현실화되면 적잖은 타격이 예상됩니다. br br 유엔 조사위원회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대량 학살을 자행했다고 규정하고, 최고위층 당국자들에 책임을 묻기 위해 국제형사재판소에 수천 건의 정보를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이스라엘의 지상전 개시로 휴전 협상에서 한 발 더 멀어지면서 가자지구 전쟁이 중대 분수령을 맞고 있습니다. br br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br br br br 촬영: 유현우 br br br br br YTN 조수현 (sj1029@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25-09-16

Duration: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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