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연준 의장 "관세의 인플레이션 영향, 올해·내년 누적될 것" / YTN

파월 연준 의장 "관세의 인플레이션 영향, 올해·내년 누적될 것" / YTN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효과가 올해 남은 기간과 내년 중 지속해서 누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br br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관세의 영향에 대해 "상품 가격 상승이 올해 인플레이션 상승의 대부분을 설명한다"고 말했습니다. br br 이어 "현시점에서 이는 매우 큰 효과는 아니지만, 올해 남은 기간과 내년 지속해서 누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br br 고용과 관련해선 "이민자 변화만큼 노동 공급이 감소하고 있다"며 "노동 공급 증가가 거의 없는 가운데 고용 수요도 급격히 줄어 '이상한 균형' 현상을 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br br 이런 가운데 연준이 연내 2회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해 오는 10월과 12월 남은 두 차례 통화 정책 회의에서 연이은 금리 인하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커졌습니다. br br 다만 내년 추가 금리 인하는 1회만을 예상한 데다 관세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둘러싸고 연준 안에서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관한 견해가 극명하게 갈려 여전히 금리 향방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br br 최근 발표된 고용보고서에서 고용시장 약화 신호가 커지면서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0.25포인트 금리 인하는 충분히 예견됐습니다. br br 시장의 관심사는 자연스레 연준이 추가 금리 인하의 시기와 폭에 관해 어떤 신호를 보낼지로 쏠렸습니다. br br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제 전문가들은 연준이 고용 약화 위험과 인플레이션 반등 위험 중 어느 쪽에 더 무게 중심을 둘지를 두고 치열한 논쟁을 벌였습니다. br br FOMC 결과 중 분석가들이 가장 먼저 주목한 자료는 연준이 발표한 경제 전망(SEP)의 금리 전망 '점도표'였습니다. br br 9월 경제 전망 점도표에서 연준 위원들의 2025년 말 기준금리 예상치 중간값은 3.6로, 6월 전망(3.9) 때보다 0.3포인트 하향 조정됐습니다. br br 앞서 지난 6월 전망에서 연준 위원들은 연내 총 2회(총 0.5포인트) 금리 인하를 전망했습니다. br br 그런데 9월 전망에서 연내 총 3회(총 0.75포인트)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고 좀 더 '비둘기적'(통화 완화 선호)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br br 금리 전망 점도표는 FOMC 투표권을 보유하지 않은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를 포함해 총 19명의 위원이 익명으로 의견을 제시해 작성됩니다. br br 새 연준 이사로 취임해 이... (중략)br br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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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5-09-17

Duration: 0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