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 대신 '우리 가락'...전통 방식 그대로 '활쏘기' / YTN

점수 대신 '우리 가락'...전통 방식 그대로 '활쏘기' / YTN

전통 방식을 그대로 재현한 청소년 활쏘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br br 과녁을 맞히면 노래와 연주가 이어지는 전통 방식으로, 청소년들에게는 전통을 배우는 의미 있는 체험이 됐습니다. br br 체험 현장을 김기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br br [기자] br 사대에 선 청소년 궁사들이 활시위를 힘껏 당깁니다. br br 화살이 과녁에 꽂히자 소리꾼의 노래와 악공의 연주가 흥을 더합니다. br br 점수만으로 기록하는 일반대회와 달리, 명중 순간을 노래와 연주로 표현하는 옛 활쏘기 방식을 그대로 살렸습니다. br br 화살 과녁도 옛날 무과에서 쓰던 과녁을 헝겊으로 만들어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br br 전통 복장까지 차려입은 청소년 궁사들의 얼굴에는 긴장감과 설렘이 교차합니다. br br [최지훈 전통 활쏘기 대회 참가 청소년 : 실전이니까 조금 떨리긴 했지만, 좋은 결과를 냈었어요. 표적을 맞히겠다는 마음, 그런 마음으로 쐈어요.] br br 이번 대회는 국가유산청 전승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마련돼 청소년들이 전통 활쏘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br br [김도경 전통 활쏘기 대회 참가 청소년 : 새로운 느낌도 들고 그런 것 같아요. 전통을 알게 돼서 좋고 자신감 있게 활을 쏘게 됐어요.] br br 참가자들은 활쏘기뿐만 아니라 우리 옛 화살의 모양과 쓰임새도 배웁니다. 또, 붓글씨와 부채 색 입히기 등 전통문화 체험 행사도 함께했습니다. br br [정진명 사단법인 온깍지활쏘기협회장 : 활터는 어떻게 보면 우리 전통문화의 보고였습니다. 그래서 이제 문화의 관점으로 볼 때 우리가 지켜야 할 여러 가지 문화가 있어서 그것을 있는 그대로 보존하려는 노력을….] br br 무형유산인 전통 활쏘기를 통해 청소년들은 우리 문화의 뿌리와 가치를 몸소 체험했습니다. br br YTN 김기수입니다. br br 영상기자 : 원인식 br br br br br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7

Uploaded: 2025-09-19

Duration: 0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