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 해경' 마지막 통화...수사팀, 스마트워치 확보 / YTN

'순직 해경' 마지막 통화...수사팀, 스마트워치 확보 / YTN

갯벌에서 홀로 구조 활동을 벌이다가 숨진 해양경찰관 고 이재석 경사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 전담수사팀이 이 경사가 사고 당시 차고 있던 스마트워치를 확보했습니다. br br 여기에는 이 경사가 사고 현장에 도착한 직후 당직 팀장과 통화한 기록 등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 br 표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인천해경 순직사건' 전담수사팀은 이재석 경사가 사고 당시 차고 있던 스마트워치를 유족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하고 있습니다. br br 이 스마트워치에는 이 경사가 홀로 출동한 뒤 두 차례 휴대전화로 통화한 기록이 담겨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br 이 경사는 사고 당일 새벽 2시 반쯤, 당시 영흥파출소 당직 팀장과 1분가량 통화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 br 이 경사가 사고 현장에 도착한 직후인데, 검찰은 기존에 무전으로 소통하던 두 사람이 휴대전화로 통화한 이유가 뭔지,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수사팀은 또 이 경사가 새벽 3시 9분, 파출소 팀원과 9초 동안 통화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br br 이 경사가 당직 팀장과 마지막으로 무전 교신을 한 뒤 3분이 지난 시점인데, br br 팀원은 이 경사를 계속 애타게 부르지만, 이 경사 측에서는 물에 잠긴 것 같은 소리만 반복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 또, 이 통화가 종료된 뒤 팀장과 팀원들이 수차례 추가로 전화를 걸었지만 연결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 br 마지막 통화 직후 동료들은 이 경사가 있는 갯벌 현장으로 출동했는데 수사팀은 당시 통화 전후 상황에 대해서도 조사할 전망입니다. br br 이런 가운데 수사팀은 이재석 경사의 유족을 불러서 사고 직후 해경의 대응과 사건 은폐 의혹과 관련한 정황을 물었습니다. br br 또 이 경사와 함께 일했던 동료 팀원들에 대해서도 참고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인데, br br 인천해양경찰서 서장과 영흥파출소장, 사고 당시 당직 팀장도 조만간 소환해 업무상 과실치사와 허위 공문서 작성 등 혐의와 관련해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YTN 표정우입니다. br br 영상편집 : 이현수 br br br br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

Uploaded: 2025-09-20

Duration: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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