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취소 당시 검찰이 즉시항고를 포기한 경위와 관련해 내란 특검이 심우정 전 검찰총장을 조사했습니다. br br 특검은 심 전 총장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 검토도 지시받았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br br 현장에 법조팀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권준수 기자! br br [기자] br 내란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등검찰청입니다. br br br 심 전 총장 조사가 상당히 오래 걸렸군요. br br [기자] br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내란 특검에서 고강도 조사를 받은 뒤, 오늘 새벽 3시 반쯤 귀가했습니다. br br 어제 오전 출석부터 조서 열람 종료까지 17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br br 특검은 지난 3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이 취소됐을 당시 검찰이 즉시항고를 포기한 경위 등을 파악했습니다. br br 조사를 마치고 나온 심 전 총장은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는데요. br br 직접 보시겠습니다. br br [심우정 전 검찰총장 : (오늘 어떤 부분 해명하셨습니까?) … (윤 전 대통령 석방 반대의견 있었는데도 즉시 항고 포기한 이유가 뭔가요? 판단에 후회 없으십니까?) …] br br 또 특검은 심 전 총장을 상대로 비상계엄 직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을 검토하라 지시한 게 맞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는데요. br br 오늘 오전엔 류혁 전 법무부 감찰관을 소환해 박 전 장관이 계엄선포 직후 주재한 간부회의에서 검찰국에 어떤 명령을 내렸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br br br 특검은 평양 무인기 의혹, 그러니까 외환 혐의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죠. br br [기자] br 내란 특검은 오늘 오전 9시부터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방문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br br 피의자 신분으로선 첫 조사입니다. br br 특검은 지난해 10월과 11월 드론작전사령부가 북한 평양에 무인기를 보낸 배경을 파악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김 전 장관 측은 북한의 오물 풍선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작전이었다며 외환죄 수사를 중단하라 촉구하고 있습니다. br br 하지만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앞두고 북한과의 교전을 유도하기 위해 김 전 장관의 의지로 작전이 강행된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br br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에게도 오는 24일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는 요구서를 전달한 상태입니다. br br br 채 상병 특검은 이종섭 전 국방부 ... (중략)br br YTN 권준수 (kjs819@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