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소비쿠폰 신청 첫날 '북적'...일부 지자체 반발 / YTN

2차 소비쿠폰 신청 첫날 '북적'...일부 지자체 반발 / YTN

국민 한 사람당 10만 원씩 주는 2차 소비쿠폰 신청이 오늘(22일)부터 시작됐습니다. br br 주민센터에는 오전부터 신청자들이 찾아왔는데, 상위 10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이를 모르고 찾았다가 헛걸음을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br br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서울의 한 주민센터. br br 오전부터 사람들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br br 국민 한 사람당 10만 원씩 지급해주는 2차 소비쿠폰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br br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담당자 : 10만 원 충전 다 되셨어요. 쓰시면 돼요.] br br 다만 1차 때와 달리 지난 6월 납부한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상위 10를 제외하다 보니, 헛걸음하고 돌아가는 경우도 눈에 띄었습니다. br br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담당자 : 자녀분들한테 내가 이거 신청하러 왔는데 안됐다, 건강보험료 한 번 확인해달라고 해주세요.] br br 갑작스레 신청자가 몰리는 혼잡을 피하려고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도입했지만, 이를 모르고 온 주민도 있었습니다. br br 2차 소비쿠폰의 사용 기한은 두 달 남짓, br br 신청자들 얼굴엔 '어떻게 쓸까', 행복한 고민이 가득합니다. br br [배영선 부산 양정1동 주민 : 쌀 5㎏짜리 하나 사고, 또 현미 3㎏짜리 하나 사고, 또 남는 거는 자잘한 생활용품 쓰고…. 내 가정에 보탬이 되도록 쓰면 그래도 살아가는 게 조금 안 낫겠나 이런 생각으로….] br br 이와 대조적으로 서울시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집단으로 반발했습니다. br br 중앙정부가 충분한 협의 없이 정책 비용을 떠넘겼다는 이유에서입니다. br br [오세훈 서울시장 : 중앙정부는 지방정부와 협의도 없이 소비쿠폰 사업비 5,800억 원을 부담하도록 했습니다. 국고 보조율도 다른 지역은 90인데 서울은 75로 매우 차별적입니다.] br br 이들은 합리적 역할 분담과 재정 예측 가능성이 필수라며 중앙정부에 관행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br br YTN 양일혁입니다. br br br br 촬영기자 : 정희인 강영관 지대웅 br 영상편집 : 박정란 br br br br br YTN 양일혁 (hyuk@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4

Uploaded: 2025-09-22

Duration: 01:59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