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임신 중 타이레놀 먹지 마"...의학계 "비과학적 주장" / YTN

트럼프 "임신 중 타이레놀 먹지 마"...의학계 "비과학적 주장" / YTN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이 자폐아 출산 가능성을 높인다며 의사들에게 공식 통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제조사와 학계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어 적잖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br br 권준기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b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타이레놀을 복용하는 건 좋지 않습니다.] br br 트럼프 대통령이 타이레놀의 위험성을 경고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br br 타이레놀의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임신부의 자폐아 출산 위험을 높인다는 겁니다. br br 현대 문명을 거부하는 종교 공동체인 아미쉬는 자폐증이 없다는 주장을 근거로 들기도 했습니다. br b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백신도 맞지 않고 어떤 약도 복용하지 않는 특정 집단에서는 자폐가 전혀 없습니다. 그게 무엇을 말해준다고 보십니까?] br br 트럼프 대통령은 2000년대 들어 미국에서 자폐증이 400나 늘어난 만큼 이번 발표는 역사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br br 식품의약국이 이 사실을 의사들에게 통보하고 타이레놀 포장에도 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 FDA는 오늘 임신 중 타이레놀 사용 위험을 의사들에게 공지하고, 안전성 표기 변경 절차도 개시할 것입니다.] br br 타이레놀 제조사인 켄뷰는 백악관 발표에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고, 의학계도 데이터에 기반하지 않은 엉터리 주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br br 임신부에게 가장 안전한 해열제인 타이레놀이 금기시될 경우 더 큰 위험을 초래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br br [스티븐 플라이시먼 미국산부인과학회(ACOG) 회장 : 타이레놀을 복용하지 않고 고열을 낮추지 않는 게 더 큰 부작용과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에겐 수년간 축적된 압도적인 양의 데이터가 있습니다.] br br 백악관 발표로 타이레놀 제조사 켄뷰의 주가는 7 넘게 폭락했습니다. br br 반면 백악관이 자폐 증상 치료제로 인정한 류코보린 제조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br br YTN 권준기 입니다. br br br br br br YTN 권준기 (jkwon@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25-09-23

Duration: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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