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4.5일제 요구" 금융노조 총파업에도...은행은 '정상 영업' / YTN

"주 4.5일제 요구" 금융노조 총파업에도...은행은 '정상 영업' / YTN

금융노조가 임금인상과 주 4.5일제 도입을 요구하며 경고성 하루짜리 파업에 나섰습니다. br br 은행 업무에 차질이 빚어질 거란 우려와 달리 파업 참여율이 미미해 큰 혼란이 빚어지지는 않았습니다. br br 손효정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정책금융기관과 같은 금융업 종사자들이 소속돼있는 금융노조가 3년 만에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br br 붉은 머리띠를 두른 은행원들은 일손을 내려놓고 서울 광화문 거리로 나왔습니다. br br 금융노동자 총단결로 산별교섭 승리하자! br br 이들은 임금인상, 신규채용과 함께 주 4.5일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br br [김형선 금융노조 위원장 : 주 4.5일제가 배부른 투정입니까. 우리는 노동만 하러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행복하려고 태어났습니다.] br br 하루짜리 파업이지만 10만 명에 달하는 노조 규모를 고려하면 은행 업무가 마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br br 그러나 실제로는 은행원들의 참여율이 낮아 문을 닫는 영업점은 없었습니다. br br 직원 수가 만 명이 넘는 시중은행의 파업 참여 인원은 수십 명에서 많아야 100명 정도에 그쳤고 신한은행은 파업 투표 무산으로 아예 불참했습니다. br br 다만, 노조위원장이 속한 기업은행은 노조원의 16가량인 천4백여 명이 업무를 거부했습니다. br br 일부 직원의 파업 참여로 이 영업점에선 전체 21개 창구 가운데 2개가 비어있습니다. br br 창구의 절반밖에 운영하지 못한 지점도 있었지만 대부분 은행은 큰 혼란 없이 정상 영업했습니다. br br [이경연 서울 묵동 : 평소에 (은행을) 이용하려면 한 30분 정도 걸리거든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바로 하이패스처럼 진행됐어요. 엄청 빨리 돼서 오히려 편했어요.] br br 그렇지 않아도 '고액 연봉'이라는 국민적 인식 속에 노조가 내세운 주 4.5일제가 은행권 안에서도 큰 공감을 얻지 못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br br 금융노조는 앞으로 사용자 측과 교섭을 재개하되 원활히 진행되지 않으면 추가 행동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br br YTN 손효정입니다. br br br 영상기자 : 이상엽 심관흠 구본은 br 디자인 : 지경윤 br br br br br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25-09-26

Duration: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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