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법 폭동 배후 수사, 전광훈 목사 일가로 확대 / YTN

서부지법 폭동 배후 수사, 전광훈 목사 일가로 확대 / YTN

서부지법 폭동 사태의 배후를 수사하는 경찰이 전광훈 목사에 이어 전 목사의 가족으로까지 수사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br br 전 목사에 대한 소환 조사도 멀지 않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br br 윤태인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지난 1월 서부지방법원은 당시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뒤 지지자들에게 습격당했습니다. br br 1·19 혁명이다. 1·19 혁명이야. 나와봐. 점거해! 점거해! br br 이후 경찰은 폭동을 부추긴 혐의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br br 금고 외에 추가 특이사항 있었나요? br br 그런데 전 목사 강제수사 50일쯤 만에 전 목사의 딸 전한나 씨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이 이뤄졌습니다. br br 전한나 씨가 대표인 업체 사무실 등이 대상이었는데, 압수수색 영장에는 특수건조물침입 교사와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혐의가 적시됐습니다. br br 전 목사를 서부지법 폭동의 배후로 지목한 경찰이 딸도 여기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는 걸로 보입니다. br br 전 목사의 딸은 그동안 윤석열 전 대통령 옹호 집회 등에서 가입 권유가 이뤄진 알뜰폰 통신사의 대주주였고, 계엄을 옹호하는 극우 성향 매체의 발행인이기도 합니다. br br 이 때문에 사업체를 통해 아버지의 활동을 금전적으로 지원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는데, 일단 경찰은 전 목사 일가 관련 업체들에 대한 수사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br br 경찰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전 목사 일가 회사 운영 방식 등은 조사 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br br 다만 경찰은 집회 운영을 위한 지시 전달 과정에 전 씨의 딸도 관여한 정황을 일부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 경찰은 전 목사가 측근에게 내리는 지시가 광화문 등 집회 참가자들에게도 전해지게끔 명령 체계를 구축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br 또, 국민저항권을 발동해야 한다는 등의 주장이 시위대를 부추기는 지령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전 목사가 알고 있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br br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지난 1월 18일) : 만약에 거기서 (국민저항권을) 거스르면, 반역죄를 한 놈들은 반드시 감방 갈 준비를 하고 있으라고.] br br 전 목사 측은 무리한 압수수색이고, 억지로 사건을 만들어내는 수사는 정의가 아니라며 경찰을 비난했습니다. br br 경찰이 보수 유튜버에 이어 전 목사 일가로도 수사를 확대하는 가운데, 전 목사에 대한 소환도 멀지 않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중략)br br YTN 윤태인 (ytaein@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4

Uploaded: 2025-09-26

Duration: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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