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보내야 하는데”…추석 앞두고 우체국 대란

“김치 보내야 하는데”…추석 앞두고 우체국 대란

ppbr br [앵커]br여러분들도 예상치 못한 곳에서 먹통에 막힌 적 있으시진 않으셨나요. br br우체국에선 신선식품 택배를 부칠 수 없고, 부동산 거래 신고도 화장장 예약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brbr오은선 기자입니다. brbr[기자]br서울 광화문 우체국의 택배 접수 창구가 추석 연휴 전 택배를 보내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brbr하지만 일부 고객들은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br br정부 전산망 화재로 마비됐던 우체국 금융과 일부 우편서비스가 오늘 복구됐지만, 신선식품이나 착불 소포는 여전히 이용이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 br br[A씨 우체국 택배 이용고객] br"김치 해서 보낸다고 했는데 안된다고 해서." br br추석 대목을 맞아 보낼 물건이 많은 상인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brbr[B씨 망원시장 상인] br"(우체국 택배) 쓰던 고객도 돌아서겠죠. 신뢰가 깨지겠죠. 더군다나 나라에서 하는건데." br br부동산 거래 시 필수 서류를 발급하고 열람하는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도 중단된 상태입니다.brbr부동산 거래 온라인 신고가 막히다 보니 직접 관할 구청이나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br br국토부는 이번 사고로 인한 신고 지연에 대해선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을 계획입니다.br br[C씨 마포구 공인중개사] br"아무래도 직접 가서 (실거래신고)하는거랑 여기서 하는거랑 차이점은 있죠. 시간 소비가 크니까." br br전국 화장시설 예약서비스도 먹통이 되면서 유족들은 일일이 전화를 걸어 예약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했습니다. br br[D씨 화장장 이용 유족] br"그 데이터 보안인가 뭔가 그 화재 때문에 연락이 안 된다고." br br주요 은행에서는 실물 주민등록증을 통한 본인 확인이 불가능해 계좌개설이나 카드 발급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오은선입니다. br br영상취재 : 홍승택 김래범 br영상편집 : 조아라br br br 오은선 기자 onsun@ichannela.


User: 채널A News

Views: 1

Uploaded: 2025-09-29

Duration: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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