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카카오, 뒤늦게 백기 들었지만...홍민택 CPO 내부망에 쓴 글 '논란' / YTN

[자막뉴스] 카카오, 뒤늦게 백기 들었지만...홍민택 CPO 내부망에 쓴 글 '논란' / YTN

카카오톡이 개편 이후 가장 큰 원성을 산 부분은 바로 '친구 탭'이었습니다. br br 가나다 순의 친구 목록 대신 인스타그램처럼 최신 프로필 사진을 노출하는 피드가 첫 화면에 뜨도록 하자 사람들은 불편을 호소했습니다. br br [김 연 미 서울 서초구 : 업무적으로 아는 사람들이나 안 친한 저장된 사람들의 프로필 사진, 이런 최근 동향이 계속 보여서 불편했어요.] br br [지 수 현 서울 강서구 : 옛날에 올렸던 사진들이 다 수면 위로 떠오른 그런 느낌이 들어서 다 나만 보기랑 비공개로 다 돌리게 되더라고요.] br br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서 사용되는 짧은 동영상, 숏폼 도입도 불편을 샀습니다. br br 너무 많은 광고가 나올 뿐 아니라 미성년자들이 중독 위험이 큰 숏폼에 무분별하게 노출될 수 있다는 비판이 컸습니다. br br [윤 용 운 서울 동작구 : 제가 어린 동생이 있는데 부모님이 어떤 절차를 밟아서 신청해야만 아동들이 볼 수 없게끔 해놨다고 하더라고요. 절차가 있는 것도 솔직히 좀 불편할뿐더러….] br br 믿고 쓰던 카톡의 배신에 업데이트를 막는 방법이 공유되는가 하면 앱 마켓 평점이 1점대로 추락했고, 결국 카카오는 개편안 발표 엿새 만에 백기를 들었습니다. br br 전국민의 메신저라는 카카오톡의 위상마저 이제 위태로워졌습니다. br br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메신저 인기순위 1위는 라인에 내어줬고, br br 카카오톡이 등장하기 전 국민 메신저였던 네이트온의 경우 최근 다운로드가 급격히 늘며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br br 소비자들은 카톡이 메신저 본연의 기능을 잊은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합니다. br br [강 여 원 서울 송파구 : 카톡은 좀 공식적인 건데 저의 직장 상사, 직장 동료분들이나…. 뭔가 개인적으로 제가 연락을 하거나 하는 건 (인스타그램) DM을 활용하는 거죠.] br br 개편을 주도한 책임자, 카카오 홍민택 최고제품책임자가 내부망에 쓴 글도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br br 홍 CPO는 본질 상실이라는 비판에도 메신저 기능을 축소하려 게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공식 사과는 하지 않았습니다. br br 이용자들의 원성에 다시 친구 목록을 되돌리기로 한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br br 업데이트된 앱이 여전히 이용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지만, 연내에 되돌리겠다고만 했을 뿐 정확한 복구 시점은 아직 안갯속입니다. br br YTN 박기완입니다. br br 영상기자: 한상원 br 디자인:지경윤 신소정 br 자막뉴스...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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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5-10-01

Duration: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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