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어야 산다' 곧 국정감사...올해 이색 소품은? / YTN

'튀어야 산다' 곧 국정감사...올해 이색 소품은? / YTN

추석 연휴가 끝나면, 국회는 '정기국회의 꽃'인 국정감사에 본격적으로 돌입합니다. br br 여론의 주목도가 높은 만큼 의원들은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자신을 알리는 데 집중하는데요. br br 시선을 끄는 소품이나 복장, 시연이 효과적이지만, 때로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br br 강민경 기자가 관련 사례를 정리했습니다. br br [기자] br 작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국정감사장, br br 정장 착용이 관례인 회의실에 갑자기 위생복을 입고, 분홍색 앞치마를 두른 여성이 등장합니다. br br 국회 직원마저 외부인으로 오해한 복장, 급식 조리 실무사의 처우를 꼬집기 위한 진보당 정혜경 의원의 '한 방'이었습니다. br br [정혜경 진보당 의원(지난 2024년) : 그 부분과 관련해 개선이 되었는가, 라고 하는 것을 답변을 듣고….] br br 해마다 국정감사 기간이 되면, 의원들의 이색 복장에 이목이 쏠립니다. br br 독특한 옷을 차려입는 건 사실, 의원들에게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br br 질의가 돋보이는 건 물론, 몸값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br br [류호정 당시 정의당 의원(지난 2020년) : 수많은 발전소 노동자를 대신해서 찢어지는 마음으로 함께 질의하겠습니다.] br br 드론이나 EMP 충격기, 생존 배낭 같은 이색 소품도 국감의 단골 소재입니다. br br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감에서는 의원들이 농산물을 하나씩 들고 오는 게, 당연한 분위기입니다. br br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지난 2024년) : 배춧값이 폭등한다고 해서 할인 지원을 했잖아요. 그런데도 더 올라가 있단 말이에요.] br br 동물권이 자리 잡은 최근에는 자취를 감췄지만, 과거에는 종종 동물도 등장했습니다. br br [김진태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지난 2018년) : 퓨마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거의 없어요.] br br 인공지능 AI가 산업계 최대 화두인 만큼, 올해는 즉석 영상 제작 같은 이색 시연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br br 물론, 이런 '이목 끌기' 경쟁에 장점만 있는 건 아닙니다. br br 눈도장 좀 찍으려다가 무리수를 두거나, 화제성만 남고 문제는 사라지는 주객전도 사례도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br br [박상우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지난 2024년) "저한테 양해받고 (관용차를 중고 거래 플랫폼에 등록)하신 거예요?] br br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2024년) "차량 번호와 소유주 이름만 있으면 매물 등록이 가능하다고 해서 해봤습니다.] br br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속담처... (중략)br br YTN 강민경 (kmk0210@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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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5-10-03

Duration: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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