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체포…2차례 조사 br 이진숙 3차 조사는 변호인과 연락 안 닿아 불발 br 법원, 체포 적법성은 인정…연휴 뒤 소환조사 방침br br br 법원이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체포의 적법성은 인정되지만, 구금을 유지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며 어제(4일) 석방을 결정했죠. br br 경찰은 추석 연휴가 끝나는 대로 이 전 위원장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br br 유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지난 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전격 체포했던 경찰은 당일과 이튿날까지 모두 6시간 동안 2차례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br br 체포적부심사가 예정됐던 4일 오전에도 3차 조사를 계획했지만, 변호인과 연락이 닿지 않아 불발됐습니다. br br 그럼에도 이 전 위원장 석방을 결정한 법원이 긴급 체포의 적법성은 인정했던 만큼 경찰은 집중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br br 일단 다음 소환 조사는 추석 연휴 이후가 될 전망입니다. br br 경찰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이번 추석 연휴 중에 계획된 조사는 없다며, 연휴가 끝나는 대로 이 전 위원장 측과 출석 일자를 조율해 조사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br br 이 전 위원장 측도 체포적부심사 과정에서 성실한 출석을 약속했던 만큼 이르면 다음 주초 조사가 이뤄질 거로 예상됩니다. br br [임무영 이진숙 전 위원장 변호인 : 저희 변론을 들으신 다음에 그 이진숙 방통위원장을 상대로 출석할 의지가 있느냐 당연히 출석할 의지가 있다…] br br 이 전 위원장은 지난해 보수 성향 유튜브 4곳에 출연해 편향된 발언을 하는 등 공무원의 '정치 중립 의무'를 위반한 혐의를 받습니다. br br 올해 대선과 보궐선거를 앞두고는 SNS 등을 통해 민주당 후보를 떨어뜨릴 목적의 발언을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br br 경찰은 다만, 법원이 현 단계에서 구금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은 만큼, br br 새로운 범죄사실이 드러나지 않는 이상 섣불리 추가 신병 확보 조치에 나서진 않을 거로 보입니다. br br 이런 가운데 이 전 위원장 측이 선거법 위반 혐의 공소시효를 문제 삼는 등 수사 공정성을 둘러싼 장외 공방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br YTN 유서현입니다. br br br 영상편집 : 안홍현 br 디자인 : 김효진 br br br br br YTN 유서현 (ryush@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