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안보 전략 새판짜는 미국...한국에 던진 '경고장' / YTN

[자막뉴스] 안보 전략 새판짜는 미국...한국에 던진 '경고장' / YTN

미 국방부가 정권마다 내놓는 국가방위전략서는 미국의 안보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한 군사적 목표와 이행계획을 담은 최상위 지침입니다. br br 바이든 정부 때 발간된 2022년 판은 미국 안보의 최대 위협으로 중국을 지목하며 북한은 이보다 두 단계 낮은 지속적인 위협으로 분류했습니다. br br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안보 분야에서도 미국 우선주의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br br 우리나라 국방비를 늘려 북한의 위협에 스스로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라고 압박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br br 3년 만에 발표될 새 국방전략의 초점이 미국 본토 방어에 맞춰질 거란 관측은 그래서 나옵니다. br br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 (지난 5월) : 아시아 주요 동맹국은 북한을 비롯한 훨씬 더 강력한 위협에 직면해 있는데도 국방비를 줄이고 있습니다.] br br 반면 미국에선 중국의 인태 지역 세력 확장을 견제하지 않으면 아예 패권국 지위를 잃게 될 거라고 우려하는 시선도 공존합니다. br br 어떤 쪽이든, 우리로선 미국이 주한미군 규모와 역할 변화를 공식화할지가 관건입니다. br br 미국은 중국 견제를 위한 동맹의 역할을 강조하며, 전략적 유연성이란 말로 주한미군 재배치를 시사해왔습니다. br br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지난 8월) : 사령관으로서 주한미군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숫자가 아니라 능력입니다.] br br 우리 정부는 한미동맹의 현대화는 필요하단 입장이지만, 주한미군 감축엔 선을 긋고 있습니다. br br 미국이 주장하는 전략적 유연성은 우리 안보를 위태롭게 하지 않는 선에서만 발휘돼야 한다는 겁니다. br br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지난달 17일) : (주한미군이) 유연성을 좀 더 갖는 과정의 결과로 한반도의 안보가 더 위태로워지거나 주변 정세가 더 악화하거나 대립이 되지 않아야 한다….] br br 미국의 새 국방전략은 다음 달로 예상되는 한미 국방정책 협의 기구, 안보협의회의 주요 의제로 다뤄질 거로 보여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비롯한 우리 국방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YTN 나혜인입니다. br br br 영상편집ㅣ최연호 br 디자인ㅣ임샛별 br 자막뉴스ㅣ이미영 최예은 br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25-10-09

Duration: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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