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신풍속도…“반려동물 납골당 가요”

추석 신풍속도…“반려동물 납골당 가요”

ppbr br [앵커]br명절 땐 차례 지내고, 성묘 가서 조상을 기리죠. brbr이제 시대가 바뀌면서 명절 때 키우던 반려동물을 추모하기 위해 반려동물 납골당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br br추석 신풍속도 조현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brbr[기자]br명절을 맞아 납골당에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br br그런데 벽에는 개나 고양이 사진이 한가득입니다. brbr이 곳에 잠들어 있는 반려동물들을 보러 온 겁니다. brbr[현장음] br"꼬기야, 엄마 왔어. 잘 지내고 있지?" br br5년 전 반려견을 떠나보낸 김다희 씨. brbr이번 추석에도 납골당을 찾았습니다. br br지금도 어디선가 꼬리를 흔들며 나타날 것만 같습니다. brbr[김다희 반려견 '꼬기' 견주] br"매년 명절마다 오고 있고 저희 가족인데 힘이 무척 많이 됐고." br br반려견이 묻힌 나무 앞에 좋아하던 간식을 놓고 추모합니다.brbr[현장음] br"탄이야, 누나왔어, 너가 좋아하는 고구마 사왔어." br br찾아올 때마다 보고 싶은 마음은 더 커집니다. br br추석연휴 기간 반려동물 납골당을 찾는 사람은 평소의 대여섯배까지 늘어납니다. brbr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인식이 확산되며서 장례를 치르고 추모하는 사례 역시 늘고 있는 겁니다. brbr반려동물 인구 1천만 시대, 사랑했던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되새기는 모습이 또다른 명절 문화로 자리잡고 있습니다.brbr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 brbr영상취재 : 최준호 br영상편집 : 조아라br br br 조현진 기자 jjin@ichannela.


User: 채널A News

Views: 0

Uploaded: 2025-10-09

Duration: 01:50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