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접어든 외환 수사...특검, '노상원의 입' 주목 / YTN

막바지 접어든 외환 수사...특검, '노상원의 입' 주목 / YTN

3대 특검 수사 과정을 짚어보는 연속보도 순서입니다. br br 내란 특검의 외환 의혹 수사는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br br 특검은 비상계엄의 비선 기획자로 지목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관련 수사의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br 이경국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사초를 쓰는 자세로 수사에 임하겠다며 비상계엄 사태의 전모를 밝히겠단 의지를 강조했던 조은석 특검. br br 계엄해제 표결 방해 의혹 등 내란 수사를 이어가는 동시에 외환 의혹 수사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br br 외환 행위가 내란을 위한 준비작업이었을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실체를 밝혀야 한다는 게 특검의 입장입니다. br br 그간 특검은 무인기 평양 투입, 아파치 헬기 북방한계선 위협 비행, 정보사 요원 북한 접촉 시도 등 제기된 의혹 전반을 수사해왔습니다. br br 관련 수사는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었는데, 특검은 그간 파악한 내용을 토대로 범죄사실을 구성하고, 내부 법리 검토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br br 특검은 수사 내용 막판 점검 과정에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진술과 수첩이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br br 군 핵심 관계자들이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는 가운데 '북한 공격 유도' 등이 적힌 수첩과 노 전 사령관의 관련 진술은 군의 움직임과 계엄의 연결성을 입증할 근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br br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 (지난달 18일) : (무인기 작전을) 비상계엄하고 엮으려고 하고 있는데, 제가 그런 적이 없는데….] br br 또 특검은 노 전 사령관이 수첩이 작성된 시기를 진술한다면, 계엄 모의가 시작된 시점도 구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br 특검이 조사 과정에서 노 전 사령관과의 신뢰관계 형성을 지속해서 시도하고, br br '사법 협조자 형벌 감면 제도'를 언급하며 협조를 요청한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일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특검은 이르면 이달 안에 관련자들에 대한 기소에 나설 전망인데, 노 전 사령관 조사를 통해 외환 의혹의 퍼즐을 완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br br YTN 이경국입니다. br br br 영상편집: 이자은 br 디자인: 김진호 br br br br br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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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5-10-10

Duration: 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