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1단계' 발효...폐허 속으로 돌아온 주민들 / YTN

'휴전 1단계' 발효...폐허 속으로 돌아온 주민들 / YTN

가자지구 휴전 1단계가 발효되면서 피란생활을 이어가던 주민들이 속속 집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br br 하지만 폐허로 변한 마을을 지켜보며 또다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주민들은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br br 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주민 행렬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br br 휴전 합의 1단계가 시행에 들어가면서 피란민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br br [무하메드 다울라 팔레스타인 피란민 : 신께 감사드릴 뿐입니다. 비록 폭격을 받고 파괴됐지만 나의 땅, 나의 집으로 돌아가게 돼 행복합니다. 사랑하는 이웃들과 다시 그곳에 정착할 겁니다.] br br 하지만 꿈에 그리던 그 거리에는 온통 폐허뿐입니다. br br 사방 어느 곳에도 온전한 집 한 채 남아있지 않습니다. br br [마람 사바 팔레스타인 피란민 : 우리는 모두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런 충격은 처음입니다. 여기는 집도 없고, 머물 공간도 없어요. 물도 없고 주민을 위한 난민 캠프도 없습니다.] br br 총성은 멈췄지만 다시 삶의 터전을 일궈내야 하는 주민들 앞에는 고단한 일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br br 당장 생계를 유지할 식량 배급부터 시급합니다. br br [테스 잉그램 유니세프 대변인 : 지원 물품은 생명을 구하는 것이며, 당장 가자지구에 반입돼야 합니다. 지원 물량도 크게 늘어나야 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가자지구로 가는 모든 통행로를 여는 겁니다.] br br 이스라엘군은 가자시티 등 주요 지역에서 철수했습니다. br br 하지만 하마스가 무장해제 할 때까지 가자지구에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br br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 하마스는 목에 칼이 들어왔다고 느낄 때만 합의했습니다. 그 칼은 여전히 목을 노리고 있습니다. 하마스는 트럼프 대통령과 내가 합의한 계획이 전례 없이 하마스를 고립시킨 뒤에야 종전에 합의했습니다.] br br 억류된 인질 중 생존자는 20명으로, 28명은 숨졌다고 이스라엘 정부는 밝혔습니다. br br 인질들은 유대 명절인 오는 13일 이스라엘 측에 인계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YTN 이경아입니다. br br br 영상편집 : 이주연 br br br br br YTN 이경아 (kalee@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25-10-11

Duration: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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