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한국인 대상 범죄 '폭증'...자경단까지 등장 / YTN

캄보디아 한국인 대상 범죄 '폭증'...자경단까지 등장 / YTN

고문 끝에 희생된 22살 대학생 A 씨를 비롯해, br br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우리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습니다. br br 정부와 수사기관 대처가 기대만큼 빠르지 못한 답답한 상황 속에 이른바 자경단까지 등장했습니다. br br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지난달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온라인 사기 조직이 적발됐습니다. br br 프놈펜 아파트에 위치한 사기 작업장에는 범행 가담을 강요당한 피해자 45명이 있었는데, 이 가운데 무려 30명이 한국인이었습니다. br br 고수익을 보장한단 구인 글을 보고 캄보디아를 찾은 20대와 30대 한국인 두 명도 전화금융사기에 가담하란 협박과 고문을 받으며 호텔에 160일 넘게 갇혀 있다 가까스로 구출됐습니다. br br 지난 2022년 고작 1건에 불과했던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 신고는 올해 1월과 8월 사이에만 330건으로 폭증했습니다. br br 반면, 주캄보디아대사관에 파견된 사건 사고 담당 경찰 인력은 3명에 불과해 대응에 역부족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br br 이런 현실 속에 캄보디아 등 동남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범죄 의심 인물들 신상을 공개하는 온라인 채널도 등장했습니다. br br 22살 대학생 A 씨가 강제로 마약을 투약하는 거로 보이는 영상도 이곳에서 공개됐습니다. br br [마셔! 빨리 쭉! 더 세게! 숨 참지 못할 때까지 빨아.] br br 채널 운영자는 "사적 제재라는 민감한 주제어를 벗어날 순 없겠지만 지금도 실시간 일어나는 범죄가 더딜 수 있다면 만족한다"고 밝혔습니다. br br 다만 일각에선 특정인의 이름과 얼굴, 여권 번호 같은 개인정보가 여과 없이 노출되고 있어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br br YTN 양일혁 입니다. br br br br br YTN 양일혁 (hyuk@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5

Uploaded: 2025-10-12

Duration: 01:56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