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국감 여진…"대통령이 조종" vs "유리한 답" br 조희대 대법원장, 국감 종료 직전 돌아와 발언 br 조희대 "선거법 판결 불신 안타까워"…회동설 반박br br br 국정감사 이틀째인 오늘(14일), 무려 14개의 상임위원회가 진행됩니다. br br 행정안전부를 대상으로는 국정자원 화재와 국가 전산망 마비 사태가 다뤄지고요. br br 과방위에서는 이젠 민간인이 된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br br 어제 대법원 국감을 두고 신경전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br br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다연 기자! br br 우선 어제 법사위 상황을 다시 짚어보겠습니다. br br 조 대법원장이 자정쯤 국감장에 다시 돌아왔죠. br br [기자] br 네, 조 대법원장은 오전 국감 때 인사말 이후 100분 동안 침묵을 지키다가 회의가 중단되자 자리를 떠났고, 국감 종료 직전에 돌아왔습니다. br br 한덕수 전 총리와의 회동설은 아니라고 반박했고 이재명 대통령 선거법 위반 사건 판결에 대해서도 직접 입을 열었는데요. br br 들어보겠습니다. br br [조희대 대법원장 : 법관은 판결로 말한다는 오랜 법언이 있습니다. 신속한 심리와 판결 선고의 배경에 관하여 불신이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br br 국민의힘은 대법원장 질의를 감금사태라고 규정하며 격한 반응을 보입니다. br br 장동혁 대표는 오늘 아침 SNS를 통해 민주당은 국회의원의 권한을 최대한 남용해 대법원장을 최대한 능멸했다면서, 법관은 정당한 재판권을 행사하라, 대통령의 재판을 재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br br 송언석 원내대표도 국감 대책 회의에서 탈레반 급 강경파 의원들의 조리돌림 인민재판이었다고 강하게 질타했는데요. br br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대통령이 이들을 통제할 힘이 없는 레임덕에 빠졌거나 본인 재판의 무죄를 받기 위해 뒤에서 난동을 조종하고 있는 것 같다고 비꼬기도 했습니다. br br 반면, 민주당은 본질적 답은 안 하고 조희대 대법원장이 자기에게 유리한 말만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br br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을 신속하게 끝내겠다는 말이면 되는데 그게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br br 국감이 난장판이 됐다는 일각 비판에 대해서는 동행명령장 발부 같은 초강수를 두지 않은 부분을 평가해달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br br 김병기 원내대표는 조금 전 회의에서 조 대법원장과 관련한 직접적 언급 대신 국감... (중략)br br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