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피해자 구조' 현지 선교사 화상 인터뷰..."여권 빼앗고 고문" / YTN

'캄보디아 피해자 구조' 현지 선교사 화상 인터뷰..."여권 빼앗고 고문" / YTN

범죄단지가 집중된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서 취업 사기 피해자들을 구조 중인 오창수 선교사가 YTN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br br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목적으로 입국했다가 감금된 한국인 청년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며, 여권을 빼앗긴 건 물론 고문을 당한 사례도 있었다고 말했는데요. br br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br br [오창수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선교사] br 갑자기 급속도로 한국 청년들이, 젊은 친구들이 막 구조 요청이 오는 거예요. 살려주세요. 거의 매주 그냥 도와주세요. 구조해 주세요. 구해 놓고 보면 이 친구들이 다 한국에서 어떤 급전을 써서 빚에 시달리고 있다가 그 돈 갚을 수 있는 좋은 길이 있다. 동남아 한번 가볼 테냐 이런 식으로 해서…. br br 납치와 동시에 휴대전화나 여권을 공항에서부터 다 빼앗기고 그리고 감금당하고, 하루하루마다 어떤 자기네들이 정한 매출 기준이 있을 거 아니에요. 그것을 달성하지 못하면 중국 조직원들한테 두들겨 맞고 폭행당하고 심지어 제가 동영상으로 본 것은 전기 고문까지도 당하더라고요. br br 새벽 한 3시나 4시쯤 되면 경비원들 숫자도 줄어들고 한 명 두 명이 이제 입구를 지키고 있으니까 그때는 이제 강제적으로 뚫고 제 차에 막 빨리 급속도로 급하게 태워서 제가 프놈펜으로 뺀다든가 아니면 프놈펜 대사관으로 갈 수 있는 이제 택시를 불러서 제가 보낸다든가 그런 일들을 하고 있는 거죠. br br '제발 오지 마세요.'라고 많은 교민들도 이야기합니다. 그런데도 우리 한국의 젊은 친구들이 고수익 아르바이트, 한 달에 천만 원, 이런 식으로 달콤한 유혹에 빠져서 많이 오시더라고요. br br br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25-10-14

Duration: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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