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국 '희토류 수출 통제' 맹비난..."동맹국도 함께 대항해야" / YTN

미, 중국 '희토류 수출 통제' 맹비난..."동맹국도 함께 대항해야" / YTN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로 미중 무역 갈등 재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이 세계 경제를 통제하려고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br br 또 동맹국들도 중국에 함께 대항하자고 촉구해 이달 말 경주 APEC을 앞두고 우리 정부의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br br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br br [기자] br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이례적으로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br br 그리어 대표는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에 나선 건 세계 경제를 통제하려는 시도라고 비난했습니다. br br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 분명히 말하자면, 이는 미국만을 겨냥한 조치가 아닙니다. 이런 조치가 시행될 경우 전 세계에 적용될 겁니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 발표는 글로벌 공급망 장악을 위한 권력 쟁탈에 불과합니다.] br br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가 미중 무역 협상 전략에 그치지 않고 세계 공급망을 장악하기 위한 계획의 일부라며 동맹국들도 미국과 함께 중국에 대항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br br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도 결국 중국 경제가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이라며 동맹국이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br br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 : 착각하지 마세요. 이것은 '중국 대 세계'의 구도입니다. 중국은 전 세계에 용납할 수 없는 수출 통제를 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명령과 통제의 경제체제이고, 우리와 동맹국들은 그 어떤 명령도 통제도 받지 않을 것입니다.] br br 중국이 신뢰할 수 없는 파트너가 된다면 세계는 중국 경제와 디커플링, 분리할 수 밖에 없다며 신속하게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br br 베선트 장관은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서 시진핑 주석을 만날 것으로 본다며 정상회담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br br 미국 무역대표와 재무장관이 동맹국을 향해 행동을 요구하고 나선 건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br br 중국이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5곳을 제재한 데 이어 이번에는 미국이 동맹국에 공동 행동을 촉구하면서 미·중 갈등 증폭 우려 속에 우리 정부의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br br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br br br 촬영;강연오 br br br br br YTN 홍상희 (san@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

Uploaded: 2025-10-15

Duration: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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