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마가 다시 시작됐나 싶을 정도로 가을비가 잦았는데요. br br 내일까지 또 한 차례 비가 내린 뒤에는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br br 다만, 비가 그치고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다음 주 초에는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br br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잦은 비에 계절의 색이 희미해진 올가을. br br 강원 산간에는 이달 중순까지 60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고, 강릉에도 300mm 가까이 내렸습니다. br br 서울에도 누적 강수량이 100mm를 넘기며 평년 10월 강수량의 두 배를 넘었습니다. br br 내일까지는 전국에 비가 한 차례 더 내리겠고, 지역에 따라 많게는 60mm가 예상됩니다. br br 비는 내일 오전에 서쪽 지역부터 차츰 그치겠습니다. br br 이 비가 지나면 당분간 영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가을다운 맑은 하늘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br br [김병권 기상청 예보분석관 : 우리나라 북쪽으로 찬 고기압이 확장하면 대부분 지역은 맑지만, 강원 영동은 동풍이 지형을 따라 상승해 비구름을 만들기 때문에 비가 내리게 됩니다.] br br 다만, 다음 주에는 찬 공기가 자리 잡으며 바람이 매서워지고,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겠습니다. br br 월요일 아침 서울 기온은 5도, 파주는 3도까지 떨어지겠고, 남부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10도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이번 주보다 5∼10도가량 낮은 기온입니다. br br 강원 산간에는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br br 늦더위가 이어지다 갑자기 찾아오는 추위인 만큼 체감온도는 더 낮게 느껴질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때 이른 초겨울 추위는 다음 주 중반까지 이어지다 후반부터는 다시 평년 가을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br br YTN 김민경입니다. br br br 영상편집 : 박정란 br 디자인 : 신소정 br br br br br YTN 김민경 (kimmink@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