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종호, '우리 성근이' 호칭"...특검, '3번 이상 만남' 증언 확보 / YTN

[단독] "이종호, '우리 성근이' 호칭"...특검, '3번 이상 만남' 증언 확보 / YTN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김건희 씨 측근 이종호를 통해 자신에 대한 수사를 막았다는, 이른바 '구명 로비' 의혹은 채 상병 특검 수사의 핵심으로 꼽힙니다. br br 특검은 두 사람이 채 상병 사건 전 최소 3차례 이상 술자리를 가졌다는 진술에 더해, 이종호가 임성근과 찍은 사진을 자랑했다는 지인들 진술까지 함께 확보했습니다. br br 당시 술자리에 동석했던 인물의 이야기를 김철희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br br [기자] br 채 상병 순직 사건 직후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활동을 암시했던 김건희 씨 측근, 이종호 씨. br br [이종호 김건희 측근, 도이치 공범 (2023년 8월) : 임(성근) 사단장이 사표를 낸다고 그래서, 송호종이 전화 왔더라고. 그래서 내가 절대 사표 내지 마라. 내가 VIP한테 얘기하겠다….] br br 그러나 두 사람은 그간 '서로 전혀 모르는 사이'라며 혐의를 부인해왔습니다. br br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지난해 7월) : 이종호 씨는 모릅니다. (여전히 모르십니까?) 네.] br br 하지만 특검은 두 사람이 채 상병 순직 전에도 서울에서 만나 함께 유흥을 즐긴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br br YTN은 당시 술자리에 동석했던 A 씨로부터 더 자세한 상황을 전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br br A 씨에 따르면 임 전 사단장과 이 씨는 지난 2022년 7월에서 9월 사이 최소 3번 이상 함께 만났습니다. br br 이 가운데 한 번은 A 씨도 동석했는데, 이 자리에는 배우 박성웅 씨도 함께였습니다. br br 이 씨가 뒤늦게 등장한 임 전 사단장을 직접 소개했고, '우리 성근이'라는 호칭까지 쓰며 각별한 사이를 과시했다는 게 br A 씨 기억입니다. br br 또 이 씨와 임 전 사단장이 '조만간 있을 박성웅 씨 아버지 팔순 잔치에 함께 참석하자'는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br br A 씨의 말은 다른 관계자들 기억과도 일치합니다. br br 박성웅 씨는 '임성근 전 사단장과 이종호를 만나 식사했다'고 인정했고, 술집 관계자도 '임성근과 이종호를 봤다, 두 사람이 팔순 잔치 이야기를 나누는 걸 들었다'고 특검에 진술했습니다. br br 특검은 여기에 더해 이 씨가 지인들에게 임 전 사단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관계를 과시했다는 복수의 진술 역시 확보한 상태입니다. br br 하지만 이 씨와 임 전 사단장은 여전히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br br 이 씨 측은 '박성웅 씨 등과 비슷한 시기 만난 적은 있지만 임 전 사단장은 자리... (중략)br br YTN 김철희 (kchee21@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25-10-17

Duration: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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