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서 한화가 삼성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2승 1패로 앞서나갔습니다. br br 노시환이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고, 문동주는 6회부터 구원 투수로 나와 4이닝을 던지며 한 점 차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br br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경기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br br 이경재 기자 전해주시죠? br br [기자] br 네, 3회까지는 류현진과 후라도 두 선발 투수의 팽팽한 투수전이었습니다. br br 타순을 한 바퀴 돈 4회부터 타자들의 눈에 공이 제대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br br 4회 초, 한화는 채은성의 볼넷에 이어 하주석 2루타와 이도윤의 적시타로 2대 0으로 앞서나갔습니다. br br 하지만 4회 말, 류현진도 흔들렸습니다. br br 삼성은 원아웃 이후 1, 2루 찬스에서 김영웅이 류현진의 초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 넘어가는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br br 이후 김태훈은 또 류현진의 커브를 잡아당겨 솔로포를 추가해 점수를 4대 2로 벌렸습니다. br br 5회 초엔 한화의 중심타선도 폭발했습니다. br br 원아웃 이후 손아섭, 리베라토 연속 2루타로 한 점 따라갔고, br br 노시환은 삼성 선발 후라도의 초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br br 플레이오프 2경기 연속 홈런이었습니다. br br 노시환과 함께 한화의 승리 주역은 내일 선발로 나올 걸로 보였던 문동주였습니다. br br 4회까지 던지고 내려간 류현진과 1이닝을 책임진 김범수에 이어 6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문동주는 나머지 4이닝을 삼진 6개를 포함해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한 점 차 아슬아슬한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br br 1차전에서도 구원으로 나와 데일리 MVP가 됐던 문동주는 오늘 경기에서도 데일리 MVP에 뽑히면서 이번 가을을 자신의 계절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br br 2승 1패로 앞서나간 한화는 이제 1승만 추가하면 LG가 기다리고 있는 한국시리즈에 진출합니다. br br 두 팀은 내일 대구에서 4차전을 펼칩니다. br br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br br br br br YTN 이경재 (lkjae@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