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전세' 씨 마르자 월세로 내몰리는 세입자들...내년 더 심각해질 듯 / YTN

[자막뉴스] '전세' 씨 마르자 월세로 내몰리는 세입자들...내년 더 심각해질 듯 / YTN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 천 세대가 넘는 대단지인데 전세 매물이 2건 남아 있습니다. br br [인근 공인중개사 : (전세 매물이 거의 없게 된 지) 한참 됐어요. 매매가 잘 안 되니까 매매가 되면서 회전이 되어야 해요. 그래야 전세도 나오고 월세도 나오고 그러는데 없어요.] br br 초대형 단지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br br 만 세대 넘는 가구 가운데 나온 전세 물건이 2도 되지 않습니다. br br 서울 전세 매물은 지난 1월 3만 천여 건에서 2만4천여 건으로 22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br br 공급 부족에다 대출 규제 여파로 전세 놓기가 힘들어지면서 서울 전세 매물은 꾸준히 감소하는 상황입니다. br br 그런데 이번 실거주 의무 규제로 갭투자가 원천 봉쇄되면서 임대용 전세 매물은 더욱 줄어들 조짐입니다. br br [서울 마포구 공인중개사 (10·15 대책 발표 직후) : 집을 못 사면 전 월세로 가겠죠. 전월세가 나오는 대로 빠지고 있어요. 전월세 사려는 사람이 많아지면 가격이 올라가겠죠?] br br 전세 구하기가 빡빡해지면서 월세 시장은 가열되는 양상입니다. br br 새 전셋집을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과 매매를 포기한 수요자들이 월세 시장으로 밀려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br br 서울 마포구에서 84㎡ 아파트가 보증금 4억 원에 월세 300만 원에 거래된 사례도 등장했고,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는 144만 원을 웃돌며 역대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br br [양지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 : 전세 자금 대출 제약이 커졌기 때문에 전월세 시장이 불안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전세에서 월세화 가속화 현상이 좀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br br 입주 물량 감소와 기준금리 인하 추세 등으로 전·월세 가격 불안이 내년 더 심각할 것이란 전망도 있습니다. br br 갭투자 수요를 막아 집값 과열이 당분간 진정되겠지만, 당장 가중되는 무주택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에 대한 고민도 필요해 보입니다. br br 영상기자: 이승준 br 디자인: 정하림 br 자막뉴스: 박해진 br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5

Uploaded: 2025-10-22

Duration: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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