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12일 차, 법사위와 과방위를 비롯해 상임위 13곳에서 감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br br 법사위에서는 전·현직 법제처장이 나란히 출석했는데, 여야는 각각 계엄 당시 상황과 편향성 등을 고리로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br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희재 기자! br br [기자] br 국회입니다. br br br 국정감사 주요 상임위 별 상황 전해주시죠? br br [기자] br 네, 오늘 상임위 13곳에서 국정감사가 이어지고 있는데, 먼저 법제처를 대상으로 하는 법사위 국감부터 보겠습니다. br br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인 조원철 현 법제처장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인 이완규 전 법제처장이 나란히 출석했습니다. br br 민주당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직후 이뤄진 이른바 '안가 회동'에 이완규 전 법제처장이 참석한 것을 두고 내란에 동조했다고 난타했고요, 국민의힘은 조원철 법제처장이 이 대통령의 '대장동 배임 의혹' 사건의 변호인으로 활동한 경력을 두고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고 맞섰습니다. br br 이완규 전 처장은 특히, 안가 모임과 관련해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증인 선서를 거부해 여야 설전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br br 산자위에선, 관세협상차 미국에 갔다가 오늘 새벽에 돌아온 김정관 산자부 장관을 대상으로 관련한 질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br 과방위는 대전에서 주요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MBC 보도본부장 퇴장 명령과 자녀 결혼식 이해충돌 논란 등 최민희 과방위원장을 둘러싼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br br br 국감이 이제 후반으로 접어들었습니다. br br 여야 지도부가 관련 입장도 내놨죠? br br [기자] br 먼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서울시를 대상으로 한 행안위 국감을 언급했는데요. br br 오세훈 시장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증인으로 나와 발언한 상황을 영상 재생과 함께 언급하며, 오 시장을 직격했습니다. br br 들어보겠습니다. br br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 어제 국감을 보고 있자니 오세훈은 끝났다. 다음 서울시장은커녕 정상적인 사회생활도 보장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br br 이어 '사법부 독립'을 주장하는 조희대 대법원장 압박도 이어갔는데요. br br 계엄 땐 침묵하다 왜 이제야 독립을 외치냐며, 일제시대 '기회주의자'에 비유하고 거취 결단을 언급하기도... (중략)br br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