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처방에 직구까지…비만 치료제 ‘오남용 우려 약물’ 지정

청소년 처방에 직구까지…비만 치료제 ‘오남용 우려 약물’ 지정

ppbr br [앵커]br요즘 인기인 비만치료제들, 비만 환자가 아니어도 워낙 쉽게 처방해주다보니 오남용 문제가 심각한데요. br br정부가 오남용 우려 약물로 지정해 관리하는 안을 추진한다는데요. brbr뭐가 달라지고 실효성은 있을지 이다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br[기자]br비만치료제는 환자가 직접 주사하는 방식이다보니 대리 처방을 받아도 확인이 어렵습니다. br br병원도 어쩔 수 없다고 말합니다. br br[A 의원] br"선생님이 두개 사가든 세개 사가든 그거는 제가 관여할 건 아니고요." br br비만 여부를 확인할 체질량지수 BMI는 확인도 안합니다. br br[B 의원] br"(바로 처방을 해주실 수 있는 거예요?) 하는 거는 되는데 요 정도는 사실 써봐도 돼요." br br많은 양을 한꺼번에 사가기도 합니다. br br[처방 환자] br"5mg은 구하기 힘들어서 저는 두달치 한꺼번에 샀거든요." br br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비만치료제를 무분별하게 처방받는 사례가 늘면서 정부가 '오남용 우려 의약품'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br br지정되면 '오남용 우려' 표기를 해야하고 읍, 면, 도서지역 같은 의약분업 예외지역에서도 처방전이 있어야만 판매할 수 있습니다.br br정부는 실태 점검과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br br[이준 약사] br"다른 약에 비해서는 조금 더 신경을 많이 쓰게 되죠. 병원에서 처방이 좀 많이 나온다든지 잘못 나왔을 경우 전화를 걸어서 확인" br br하지만 처방 기준은 권고 사항이어서 처방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수는 없습니다. br br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br br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br br영상취재: 조승현 br영상편집: 변은민br br br 이다해 기자 cando@ichannela.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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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5-10-27

Duration: 0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