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대통령의 형사재판을 멈추도록 하는 '재판 중지법' 재추진 요구가 민주당 내에서 커지는 가운데, 어젯밤 법사위 국정감사에선 대장동 사건의 공소 취소를 검토하라는 요구까지 나와 여야 공방이 격화됐습니다. br br APEC 정상회의 기간, '무정쟁 주간'을 하자는 민주당 제의에 국민의힘은 정치적 물타기이자 '침묵 강요'라고 반발했습니다. br br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보혜경 기자! br br [기자] br 네, 국회입니다. br br br 어제 대검찰청을 대상으로 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가 밤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 br br 여야가 또 충돌했다고요? br br [기자] br 대검찰청 국정감사는 어젯밤 10시 반까지 이어졌습니다. br br 이 자리에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이 연루된 대장동 사건 공판에서 핵심 피의자들의 진술이 바뀌고 있다며, 검찰이 공소를 취소해야 할 사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br br 직접 들어보시죠. br br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 검찰의 대장동 수사가 처음부터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를 죽이기 위한 조작·공작수사였다는 정황이 점점 뚜렷해지고….] br br 이에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최근 피의자들 진술에 일부 변화가 있었지만, 법정에서 진위를 가려야 할 사안이라며 선을 그었는데요, br br 그러자 민주당 소속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형식적인 답변이라고 비판했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여기에 반발하면서 국감은 한때 파행을 빚었습니다. br br 국민의힘은 민주당 일각에서 대통령 재임 중 형사재판을 중지할 수 있게 법 개정을 추진하고, 대법원 법원행정처의 폐지를 검토하는 것을 두고도 '사법부 압박'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br br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회의에서, 민주당은 사법부에 대한 강압적 침해 행위와 검찰 해체 시도를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br br 어제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APEC 기간 '무정쟁 주간'을 제안한 것을 두고도, 이재명 정권의 부동산 참사를 덮기 위한 '침묵 강요'라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br br 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의 딸 결혼식을 둘러싼 논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br br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회의에서, 피감기관 관계자들에게도 모바일 청첩장을 보내며 축의금을 갈취할 생각뿐이었다며, 최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br br 이에 대해 민주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축의금을 돌려줬으니 오히려 보고 배워야 한다며 최 위원... (중략)br br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