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향해 직설 날린 검사…“검찰개혁 부작용시 책임져라”

여당 향해 직설 날린 검사…“검찰개혁 부작용시 책임져라”

ppbr br [앵커]br어제 법사위에선 한 현직 검사가 나와 여당 의원들과 치열한 설전을 벌였습니다. br br"검찰개혁 부작용은 입법자들이 책임져야 한다", br br이 한 마디가 시작이었습니다. br br성혜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brbr[기자] br참고인으로 출석한 안미현 검사의 한 마디에 법사위 국감장이 술렁였습니다. br br[안미현 서울중앙지검 검사] br"(검사의) 보완수사권이 전면 박탈돼서 부작용이 크게 일어나면 빠르게 이 부분에 대한 책임을 지셔야 할 분들은 무리하게 입법을 하신 분들이 되거든요." br br[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br"그 걱정이 많으면 안미현 검사 중대범죄수사청에 가서 열심히 일하면 되는 것 아닙니까? 그게 지금 국감에 나온 공직자의 자세입니까?" br br[안미현 서울중앙지검 검사] br"그럼 입법에 대해서 책임질 각오도 없이 이런 입법을 하신 겁니까?" br br지난 2018년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을 폭로했던 안 검사는, '친윤 검사'라는 여당 공격도 반박했습니다. br br[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br"윤석열 아래서 아무 말도 못하고! 윤석열의 검사로 있다가!" br br[안미현 서울중앙지검 검사] br"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총장일 때 징계 절차까지 받았던 검사입니다. 윤석열의 검사라고 말씀하지 마십시오." br br[추미애 국회 법사위원장] br"이 자리에서 고개를 빳빳이 들고 그렇게 할 자리가 결코 아닌 겁니다." br br[안미현 서울중앙지검 검사] br"아동 학대나 가정폭력 같은 사건은 어떻게 하실 것인지 적어도 이 부분에 있어서만이라도 보완수사권을 인정한다든지…" br br국민의힘은 안 검사의 지적에 공감했습니다. br br[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br"교통경찰 같은 사람이 나와서 '이렇게 하면 사고 나고 큰일 납니다'라고 한 겁니다. (민주당이) 거기에 반박을 못한 거예요." br br안 검사는 검찰의 과거 잘못은 인정한다면서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br br[안미현 서울중앙지검 검사] br"검찰이 많이 미우시겠지만 정말 긍정적인 부분은 살려야 합니다. 그래야 다시 과거로 회귀하지 않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성혜란입니다. br br영상취재 : 이 철 br영상편집 : 이희정br br br 성혜란 기자 saint@ichannela.


User: 채널A News

Views: 122

Uploaded: 2025-10-28

Duration: 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