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캄보디아에서 송환돼 수사를 받던 사람 중 56명이 범죄조직 소속이었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br br각종 사기로 돈을 뜯어내는 범죄에 자발적으로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r br김대욱 기자입니다. brbr[기자]br수갑을 찬 남성들이 법정에 들어갑니다. br br캄보디아 등에서 사기극을 벌이다 강제송환된 일당 45명입니다. br br[현장음] br"무슨 사기 가담하셨습니까? 로맨스 스캠입니까? …" br br이들은 지난 1년여 간 캄보디아 프놈펜 범죄단지와 태국 방콕 등에 거점을 두고 사기극을 벌였습니다. br br연애 빙자부터 전화 금융사기, 투자리딩방, 노쇼 등 온갖 수법을 동원했습니다. br br확인된 피해는 110건, 범죄수익은 93억 원이 넘습니다. br br[코인 투자리딩방 사기] br"회원님 지금 어떻게 보면 하나에 500원꼴로 구매하신 거거든요. 상장하고 팔면 당장 한 달 반 후에 팔아도 수익을 꽤 많이 보잖아요." br br이들은 '부건'으로 불린 총책이 조직한 범죄단체에 가입해 활동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br br모두 불법인 줄 알고 있었고, 자발적으로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 br[정성학 충남경찰청 수사부장] br"총책 아래 관리 총책, 팀장, 팀원 등으로 위계 질서를 갖춘 가운데 근태 관리, 실적 독려, 1 대 1 수법 교육 등이 이뤄졌습니다.조직원 규모는 약 90에서 100여 명으로…" br br경찰은 송환된 45명 전원을 구속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br br경기북부경찰청도 캄보디아에서 송환한 15명 중 11명을 구속 송치했습니다. br br이들은 서로를 'TK파'로 부르며 36명에게 16억 원을 가로챈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대욱입니다. br br영상취재 : 박영래 br영상편집 : 구혜정br br br 김대욱 기자 alive@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