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피해를 본 전산망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br br 지난달(10월) 말 전체 복구율이 90를 넘어섰는데, 정부는 연내 복구 완료를 목표로 정했습니다. br br 최기성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불이 난 지 한 달여가 지났습니다. br br 그새 국민 제안을 받는 '국민신문고'와 세금 납부 등을 알려주는 '국민비서알림서비스', 재난 안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안전디딤돌' 등 90 넘는 시스템이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br br 복구가 막바지 작업에 들어서면서 정부는 올해 안에 모든 시스템을 정상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 : 올 연말까지 대구센터가 연계되는 프로그램들이 있다 보니까 조금 저희가 예상한 것보다 늦어졌는데 연내 모든 복구 완료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br br 구체적인 복구 시점도 제시했습니다. br br 우선 이번 달 셋째 주까지 대전센터 복구 대상 시스템 693개를 모두 복구한다는 계획입니다. br br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 : 특히 11월 1주 차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 조사정보 통합시스템'과 국가보훈부 '보훈통계시스템' 등 31개 시스템을 추가로 복구해 95.2를 정상화할 계획입니다.] br br 대구센터 민간 클라우드 이전 대상 10개 시스템은 이번 달 안에, 4개 시스템은 연내 이전할 예정입니다. br br 이처럼 정부가 시스템 복구에 힘을 쏟고 있지만, 일부 데이터는 되돌릴 수 없는 상태입니다. br br 공무원 전용 내부 클라우드 시스템 'G드라이브'는 외부 백업이 없어 데이터가 소실됐습니다. br br 다만 일주일 치 데이터가 사라졌다고 알려졌던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화재 당일 하루 치만 소실됐다고 확인됐습니다. br br 정부는 재발 방지를 위해 이번 일을 계기로 정부 행정정보시스템 인프라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 YTN 최기성입니다. br br br 영상편집: 이자은 br br br br br YTN 최기성 (choiks7@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