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 영상 뿌린다"...고객 정보 해킹해 수억 뜯어 / YTN

"마사지 영상 뿌린다"...고객 정보 해킹해 수억 뜯어 / YTN

마사지 업소 이용객들에게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수억 원을 빼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br br 일당은 마사지 업소 업주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고객 정보를 빼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r br 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경찰이 사무실에 들이닥쳐 압수수색을 벌입니다. br br 마사지 업소를 이용한 고객들에게 영상을 뿌리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일당의 사무실입니다. br br 30대 남성 A 씨 등 5명은 가족과 지인들에게 업소에서 찍은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br br [고객 협박 전화 : 매니저 방에 소형 카메라를 설치를 하고 저희 가게를 운영을 했거든요. 연락처를 60분 조사한 상태로 먼저 연락을 드렸습니다.] br br 하지만 실제 촬영된 영상은 없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br 그런데도 한 피해자에게 무려 4700만 원을 뜯는 등, 이들이 지난 2022년 1월부터 6개월 동안 36명에게서 2억 8천 만 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br br 24명에게서는 2억 원을 가로채려다가 미수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 br 조직원들은 A 씨가 마사지 업소 업주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빼낸 고객정보를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br br [김수진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2대장 : 전국 마사지 업소 9곳의 업주에게 영업에 도움이 되는 앱이라며 악성 코드가 담긴 메시지를 보내 휴대전화를 감염시키고 연락처 등 고객 정보를 얻어내…] br br 여기에 더해 지난해 10월과 지난 3월, 조직원 1명은 경찰 추적을 피해 도주 중인 상황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피해자 2명에게서 3천600만 원을 가로채기도 했습니다. br br 경찰은 A 씨 등은 물론 범죄수익금을 전달한 인출책 5명과 도피를 도운 5명 등 모두 15명을 검거하고 검찰에 넘겼습니다. br br YTN 윤태인입니다. br br 영상편집 : 이자은 br 화면제공 : 경기남부경찰청 br br br br br YTN 윤태인 (ytaein@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25-11-03

Duration: 0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