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점포 또 '범죄 표적'..."15분만에 300만원 털려" / YTN

무인점포 또 '범죄 표적'..."15분만에 300만원 털려" / YTN

인천 부평구 일대 무인점포에서 현금 절도 사건이 잇따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br br 이틀 만에 4곳에서 피해를 당했는데, 15분여 만에 현금 300만 원을 털어 달아나기도 했습니다. br br 조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인천 부평구에 있는 무인 인형 뽑기 가게, 앳되어 보이는 남성 2명이 성큼성큼 들어옵니다. br br 한 명은 두리번 두리번 망을 보고, 다른 한 명은 쇠막대를 현금교환기 틈에 넣고는 한참을 낑낑댑니다. br br 끝내 기기를 강제로 뜯어낸 이들은 미리 준비한 비닐봉지에 현금을 담아 유유히 현장을 떠납니다. br br [피해 무인점포 점주 : 인형을 정리하러 오는데 현금 지급기가 열려 있는 거예요. 다시 털린다는 생각에 저희는 잠금 장치를 더하고 있는데 너무 불안한 상황입니다.] br br 지난달 26일 이들은 CCTV가 비추는 가운데, 대담하게 현금 3백만 원을 털어갔습니다. br br 인형 뽑기를 위해 설치된 현금 교환기입니다. br br 잠금 고리는 떨어져 나갔고 문도 조금 휘었는데요. br br 이들은 가게에 들어온 지 15분 만에 기기 안에 있던 현금을 모두 챙겨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br br 그런데 불과 하루 뒤 근처 무인점포 3곳에서 모두 현금 140여만 원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추가 접수됐습니다. br br 이틀 동안 피해 4건이 잇따라 발생한 건데 하나같이 2인조로 움직이며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을 노려 범행했습니다. br br [조성호 피해 무인점포 점주 : 잔돈이 없다고 전화가 온 거예요. (원래) 30만 원, 40만 원 넣어 놓는데 그래서 이제 CCTV를 봤더니 똑같은 애들이 또 털어 갔더라고요.] br br 경찰은 지난달 27일 벌어진 3건과 관련해 특수 절도 혐의로 10대 남성 2명을 입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br 다만, 앞선 사건도 이들이 저지른 건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br br 경찰은 피의자 진술과 CCTV 속 인상착의를 바탕으로 동일범 여부와 추가 범행을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 YTN 조경원입니다. br br 영상기자 : 왕시온 br br br br YTN 조경원 (won@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

Uploaded: 2025-11-03

Duration: 0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