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철 구조물에 2차 피해 우려...구조 작업 차질 / YTN

무거운 철 구조물에 2차 피해 우려...구조 작업 차질 / YTN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현장에서는 매몰 작업자를 찾고 구조하는 일이 가장 시급합니다. br br 하지만 무거운 철 구조물이 장애물로 작용하며 구조 작업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br br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60m짜리 보일러 타워 구조물이 무너지며 옆으로 누워있습니다. br br 바닥이 빈 공간에 네 개의 기둥으로 세워진 구조물인데, 대부분 철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br br 구조대는 안전을 확인하며 구조물 사이에서 매몰자를 찾고 있습니다. br br 철 구조물을 걷어내기 위해 크레인을 배치했지만, 작업을 바로 진행하기 어렵습니다. br br 추가 붕괴로 매몰자가 추가 피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br br [김정식 울산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 사람이 찾아지면 (구조물을) 안정화를 시켜서 크레인으로 들든지 해체를 하든지 이런 식으로 구조작업이 될 겁니다.] br br 이 때문에 구조 작업에 시간이 많이 소요될 거라는 게 구조 당국의 판단입니다. br br 문제는 안에 있는 작업자들의 상태. br br 부상이 심각한지, 출혈이 있는지 등 작업자들의 상태에 따라 골든타임이 유동적이기 때문입니다. br br 더구나 야간 구조 작업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작업 여건이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 작업자들의 저체온증 등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br br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과 교수 : 속도도 중요하지만 신속한 구조와 조심스러운 철거가 병행된 상태에서 안전하게 구조되어야 합니다.] br br 사고가 난 보일러 타워는 지난 1981년 준공됐고, 지난 2021년부터 사용이 중지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 br 지난달부터 폭약으로 철거할 때 구조물이 쉽게 무너지도록 하는 '취약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 구조 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크레인 등 중장비와 인력을 대거 투입해 수색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br br YTN 박종혁입니다. br br br br br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

Uploaded: 2025-11-06

Duration: 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