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대 11월 소비자심리지수 3년 만에 최악 br 셧다운 여파로 미 고용지표 두 달째 ’깜깜’ br 전문가, 10월 고용 6만 명↓·실업률 4.5 예상 br 추수감사절 앞두고 항공편 감축…혼란 가중 우려br br br 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이 사상 최장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여전히 민주당에 책임을 돌리며 공화당에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br br 셧다운 장기화 사태로 미국 내 혼란과 경제 심리도 악화하고 있습니다. br br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br br [기자] br 트럼프 미 대통령은 연방정부의 업무정지, 셧다운 사태가 최장 38일째를 맞은 건 민주당 책임이라고 비난했습니다. br b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민주당은 미쳤어요. 미쳤다고요. 국가에 해를 끼쳐도 전혀 개의치 않아요. 우리는 14번이나 정부를 열기 위해 예산안을 승인했지만, 민주당은 계속 거부했죠. 아마 또 그럴 겁니다. 어떻게 될지 지켜봅시다.] br br 공화당을 향해서는 상원에서 민주당의 필리버스터를 강제로 종료하고 셧다운을 끝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br b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필리버스터가 종결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민주당과 교착 상태에 빠질 것이고 양쪽 모두 아무 성과도 내지 못할 겁니다. 그러니 폐지하는 게 좋습니다.] br br 고물가로 인한 경제 불안으로 뉴욕시장 등 최근 지방선거에서 패했다는 평가에 대해서도 인플레이션은 바이든 정부 때 가장 심했고, 지금은 훨씬 더 낫다고 주장했습니다. br br 물가가 낮아졌고, 관세 정책으로 미국이 부유해지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도 미국 국민의 경제 심리는 반대로 향하고 있습니다. br br 미시간대학교가 발표한 이달 소비자심리지수 잠정치는 50.3으로 한 달 전보다 3.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br br 인플레이션 우려가 정점을 찍었던 지난 2022년 이후 3년 만에 최악의 수치입니다. br br [제이 컬리 노스 캐롤라이나 : 이건 정말 말도 안 됩니다. 사람들이 정말 고통받고 있다고요. 여행객들뿐만 아니라 전체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당신들 탓이라고요.] br br 최장기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미국의 실물경기 상황을 반영하는 10월 비농업 고용지표는 두 달째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br br 전문가들은 지난달 고용이 6만 명 정도 줄고, 실업률도 4.5 수준으로 올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br br 미 연방항공청이 셧다운 장기화에 대비해 항공편 운항을 단계적으로 ... (중략)br br YTN 홍상희 (san@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