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아는기자, 정치부 손인해 기자 나와있습니다. br brQ1 대장동 사건이 다시 소환됐어요. 대장동 일당, 도대체 얼마를 갖고 있는 거에요? brbrA1 일단 이것부터 말씀드리면서 시작하겠습니다. br br대장동 1심 판결문을 보면요, br br김만배 씨 등 대장동 일당이 대장동 사업에 넣은 돈이 3억5000만 원 정도입니다. brbrQ1-1 3억 5천만 원 넣어서 그럼 얼마를 번거에요? brbrA1-1. 무려 2천배가 넘는 7천800억 원을 벌었습니다. brbr부동산 사업 경험도 거의 없는 기자와 변호사, 회계사들 5명이 모여서 그야말로 떼돈을 번 건데요. br br대부분 택지와 아파트 분양 수익, 즉, 배당금입니다. brbr김만배 씨 6천억 원대, 남욱 변호사가 천억 원대로 대부분을 가져갔습니다. brbr이 돈들은 이미 받아간 돈입니다. br brQ2 그 돈은 지금 어떻게 됐어요? 돈을 굴리기도 했을 것 같은데요? brbrA2. 맞습니다. br br대장동 일당이 배당 수익을 받아가기 시작한 게 2019년인데요, br br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는 이후 강남에 각각 300억, 173억 상당의 땅을 샀습니다. brbr앞서 리포트에서 보셨지만, 4년 새 100억 원가량 올랐는데요.br br대장동 일당이 수사와 재판을 받는 동안에도 부동산 투자로 돈을 불린 겁니다. brbrQ3. 그런데 일부는 검찰이 못 쓰게 막았다면서요? brbrA3 네, 검찰이 범죄 수익 쓰지 못하도록 막아놓은 돈이 있는데요. brbr최대한 찾아내서 묶어놓은 게 7천800억 원 중 2천억 원 정도입니다. brbr나머지 5천억 원 이상은 찾아내지 못해서 묶어놓지도 못했습니다.brbrQ4. 나머지 5천억정도는 또 어딘가에 있는 거네요? brbrA4 네, 그런데 문제는요, br br최근에 1심 법원이 인정한 추징금은 473억 원이란 겁니다.  brbr그마저도 대부분 김만배 씨에 대한 추징액만 인정이 됐고,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에 대해선 단 한 푼도 인정되지 않았습니다.br brQ5 그럼, 5천억 찾는 건 고사하고 473억 뺀 나머지, 그대로 갖는데, 그래서 이들이 갖는 건 정확히 얼마에요? brbrA5 제가 계산을 해봤는데요. br br이들이 배당 받은 돈으로 얼마를 벌었는지까지는 알 수 없지만요, brbr대장동 개발로 받은 돈 7천800억 원 중, 1심에서 인정된 추징금 473억 빼면 7천300억 원 정도는갖게 되는 겁니다.  brbr사람 별로 보면, 김만배 5천600억 원대, 남욱 천10억 원대, 정영학 647억 원정도입니다.br br정말 어마어마한데요, br br검찰이 동결해 놓은 돈도 이대로라면 돌려줘야 합니다. brbr남욱 변호사는 벌써부터 풀어달라고 요청했는데요. br br안 풀어주면 국가 배상 청구하겠다고 하고요. brbr김만배 씨와 정영학 회계사도 곧 풀어달라고 할 걸로 보입니다. br br교도소에서 몇 년만 살고 나오면 그야말로 재벌이 된다는 말, 정말 현실인 겁니다. brbr3억 5천만 원 넣고 대단하네요. 지금까지 아는 기자였습니다.br br br 손인해 기자 son@ichannela.